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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천대제 이중희 선생 "상달 상날을 1년 중 가장 신성한 날로 여겨와"

'개천절에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이 참석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

김일미 기자 | 기사입력 2017/11/18 [07:20]

제주개천대제 이중희 선생 "상달 상날을 1년 중 가장 신성한 날로 여겨와"

'개천절에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이 참석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

김일미 기자 | 입력 : 2017/11/18 [07:20]

<영상은 북한 우리민족끼리에서 제작배포한 자료로, 지난 10월 3일 평양 단군릉에서 진행된 4350주년 개천절 기념식 장면이다.>

▲ 이중희 선생     © 김일미 기자


[홍익 통일 역사=플러스코리아타임즈 김일미 기자] '제주개천대제행사위원회'(위원장 박진우)는 오는 11월 20일 거발한환웅천황이 개천한 5914주년기념 개천대제를 제주 한라산 성산일출봉 천제단에서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개천대제 행사에서 이중희(86세) 한문화사재단 추진위원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중희 선생은 "예로부터 1년 중 가장 신성한 날로 여겨 상달 상날을 開天大祭(개천대제)라 칭하여 왔다"면서 "개천절은 배달겨레라면 누구나 즐겁고 기뻐해야 할 날이며, 한웅천황의 홍익정치를 펼치신 의지를 받들어 봉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지금 우리와 우리나라는 이런 숭고한 祭天權(제천권)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다"며 "이를 외면하는 지도자, 개천절을 망각한 우리, 이것은 역사의 배신이자 면면히 이어진 天 ·地·人을 파괴하고 조상과 하늘을 우습게 여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환영사 전문이다.

 

환 영 사

 

濟州 漢羅山 城山日出峰 天際壇 開天大祭에 성원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上元甲子年(상원갑자년. 5914년 전) 上月 上日(10월 3일)에 배달국을 여신 거발환한웅천왕께서 弘益人間·理化世界(홍익인간·재세리화)를 선포하시고 하늘에 고해 光明開天(광명개천)으로 弘益政治(홍익정치)를 펼치신 날입니다.

 

▲ 개천대제를 알리는 천무     © 김일미 기자



예로부터 1년 중 가장 신성한 날로 여겨 상달 상날을 開天大祭(개천대제)라 칭하여 왔습니다. 이 때가 되면 천신(薦新)을 통해 하늘과 사직(社稷)과 祖上(조상)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祭天奉行(제천봉행)으로 敬天報本(경천보본)의 禮(예)를 지극히 행하여 왔습니다.


이 날을 기리어 우리 민족은 거족적 開天儀式(개천의식)이 계승 전래되어 옛 부여에서는 迎鼓(영고), 藝(예)와 脈(맥)에서는 舞天(무천), 마한과 변한은 契飮(계음), 고구려는 東盟(동맹), 백제는 郊天(교천), 신라는 崇天(숭천), 고려는 八關會(팔관회), 근세조선(대조선)에서는 開天節(개천절)로 명명해 민족 제천 대회를 봉행하고, 민족대단합의 계기로 삼아 춤과 노래, 각종 경기 등 대축제를 벌리었으며, 특히 청사초롱을 밝히는 연등행렬도 있었습니다.


개천절은 이러한 역사적 전통의 계승인 것입니다. 조선 숙종조 북애자 권람선생의 『규원사화』에는 우리의 이러한 제천의 전통을 ‘東方萬世之國典(동방만세지국전. 개천절은 우리 동방민족이 만대에 걸쳐 국가적으로 행사함)’으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선생은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의 국가제전이 되었다. 때문에 옛 임금들은 반드시 먼저 상제(上帝), 그리고 三神(삼신)을 공경하여 섬기는 것으로 도를 삼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개천절은 배달겨레라면 누구나 즐겁고 기뻐해야 할 날이며, 한웅천황의 홍익정치를 펼치신 의지를 받들어 봉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백성을 하늘처럼 받들어 모시겠다는 弘益政治·人本主義는 天命(천명)에 의해 최초의 인간공동체인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배달조선을 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천절은 ‘하늘의 명에 의해 세상을 다스리는 질서’를 기념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하늘의 정치, 즉 백성을 널리 보호하여 이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홍익정치·인본주의’를 기념하는 나라와 민족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開國節(개국절)’이 아닌 ‘開天節(개천절)’이라고 숭고한 이름을 붙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와 우리나라는 이런 숭고한 祭天權(제천권)을 상실한 게 아닌가 하고 조심스럽게 웅변을 하는 바입니다. 태고부터 이어진 개천절을 국가 지도자인 대통령이 참석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외면하는 지도자, 개천절을 망각한 우리, 이것은 역사의 배신이자 면면히 이어진 天 ·地·人을 파괴하고 조상과 하늘을 우습게 여기는 행위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5914년 전, ‘정치는 홍익’이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하신 거발환한웅천황의 정신과 사상을 깨닫는 우리와 정치인이, 진정한 동포요 지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이러한 진짜 개천절의 의미를 널리 알려서 조국통일과 사해동포들이 함께 어우러진 弘益人間(홍익인간)이 됩시다. 고맙습니다.

 

開天·雄紀 5914년 상달 상날 한문화사재단 추진위원장 이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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