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詩] 고리울 고강동
김명숙 시인 | 입력 : 2017/11/23 [09:15]
고리울 고강동
김명숙
태고에 하늘과 땅이 있었다면
이곳 부천의 고리울엔 선사시대가 열렸다.
땅을 파 움집을 짓고, 사냥을 하며
부족마을을 이루었던
옛 우리 마을의 선조들
세월의 편주를 타고 후예들이
뿌리를 내려 여기 살아왔으니
선사시대의 터전, 그 이름이 바로
고리울 고강동의 현 주소다
동으론 김포 벌, 서로는 시흥
남으론 서울, 북으로는 부평과 인천
계란 노른자위처럼 중심부에 있으니
홍수가 져도 끄떡없고
태풍이 불어도 끄떡없다
인심 또한 훈훈해서 이웃하고 사는 주민
들어올 땐 미련 없다가도
살다보면 쉬 떠나지 못하는 마을
세세토록 아끼고 사랑해야 할
우리의 보금자리, 고리울 고강동
김명숙 시인
프로필
*시인, 아동문학가
*시집 <그 여자의 바다> 문학의 전당
*초등학교 5학년 음악교과서 "새싹" 저자
*가곡 33곡/ 동요 65곡 발표
*제54회, 57회 4.19혁명 기념식 행사곡 "그 날" 작시
*제6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영웅의 노래" 작시
*수상:부천예술상, 한국동요음악대상, 창세평화예술대상, 도전한국인상 외 다수
*이메일:sunha388@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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