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현금 유실물 3년간 13억 8천만 원…85%는 주인 손으로
허승혜 | 입력 : 2017/12/04 [09:45]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지하철 1∼8호선에 접수된 현금 유실물은 13억 8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로 넘어간 돈은 1억3천만원으로, 나머지 85%는 주인에게 모두 돌아갔다.
현재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유실물은 서울교통공사가 습득일로부터 7일 이내에 경찰서로 넘기고 이후 9개월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로 귀속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체 유실물 가운데 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 수준이지만 최근 3년간 건수와 금액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금유실금액은 2014년 3억4천만원에서 지난해 5억8천만원으로 1.7배 증가했다.
서울 지하철에서 습득한 모든 유실물은 지하철 9호선을 제외하고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에 접속하면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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