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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 1인시위1인시위 84일째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12/11 [17:29]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 1인시위1인시위 84일째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12/11 [17:2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주민무시 독선행정 규탄 고흥만 비행시험장 저지를 위한 1인시위 84일째이며 7차 촛불집회를 하는 날입니다. 

12월 9일(토요일)에는 고흥만 주변 마을을 돌며 비행시험장의 문제점을 설명드리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두원면 신흥, 월하, 상촌, 풍류, 도덕면 용동, 금호, 풍양면 엄포, 고흥읍 유동, 사동, 중촌, 신촌, 비아, 호서, 호동, 간천 마을 회관을 돌았습니다. 

 


모두들 반대였습니다. 왜 군수가 비행시험장을 추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들 하십니다. 험한 얘기들은 조금 순화해서 들은 얘기를 그대로 전합니다. 

“박군수가 대단하기는 대답헙디다. 다른 디서는 안헐라고 허는 음식물처리장을 고흥에다 허겄다고 그라고. 그래도 암일도 없고. 뭘 믿고 그란다요?” 

“첨 들어보요. 근디 촌에서 사는 우리덜 생각에도 비행장은 안해야쓸 것인디 군수는 뭔 생각으로 헌다고 해싼다요?” 

“임기도 얼마 안남었는디 군수가 왜 그란다요? 다 끝나가는 판에 다음 군수헌티 맡겨야재. 근디 군수가 임기 끝나먼 여그서 살기는 산다요?”

 


 


“무신 공사고 공사를 허기만 허먼 무조건 군수헌티 떨어진다요. 1억 짜리 공사를 헌다먼 1할인가 얼만가가 떨어진다요? 내눈으로 안봤응게 알 수는 없지마는 사람덜이 허는 얘기가 그럽디다.” 

“아 뭔가 생긴 것이 있응게 그라겄재. 안그라먼 뭣헐라고 그러겄소. 군민들도 반대헌다는디.” 

“군의원덜은 뭣헌다요? 이런 일이 있으먼 지역민들 의견을 물어보고 반대가 많으먼 허지 말라고 군수헌티 따져야재. 우리덜은 소문만 들었재 워치게 헌다는 것인지, 고흥에 좋은 것인지 아닌 것인지 설명을 들어 본 적이 없땅께라.” 

“고흥에 도움이 되먼 해야지라. 근디 암만 생각혀도 시끄럽고 위험한 시설인디 허먼 안되재. 우리덜이야 낼모레 죽어브먼 그만인디 후세덜을 생각혀야재. 시끄럽고 위험헌 시설이 들어서먼 누가 와서 살겄다고 허겄소.” 

“비행장이나 들어서서 그 비행기 타고 외국으로 간다거나 허먼 모를까 여그서 무단히 뱅뱅 잡아돌기만 허먼 뭣헌다요. 그라먼 시끄럽기만 허재 그거 뭣헐라고 헌다요. 지난번에 사고도 나고 그랬소. 아무 쓸 데도 없재.” 

“전에 발전소가 들온다고 헐 때도 반대혀서 못들왔소. 날도 춘디 고상허요.” 

 




“비행장 드러서면 시끄롸서 못사요. 비행장 헐라먼 우리덜을 싹 이주시키고 해야재. 지금도 밤이고 낮이고 시끄롸서 잠을 못잔디 고렇게 비행기 날아다녀싸면 워치케 산다요.” 

“국가에서 고흥군으로 200억이나 준다먼 모를까 비행장이 들어서면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것인디 군비로 161억 원을 준다고라? 받는 것이 아니고?” 

“고흥만 막기 전에는 좀 고상은 됐지만 한번 나가먼 그때 돈으로 10만원 벌기는 아주 쉬웠어. 지금 농사짓는 것허고는 비교헐 수가 없지라.” 

“고흥만 막은 뒤로 물이 들지도 않고 빠지지도 안허요. 바다에서 뭐 해묵지도 못허요.” 

“우리덜은 다 늙어가꼬 뭘 헐 수가 있다요? 당신들같이 젊은 사람덜이 부지런히 혀서 잘 해보쑈. 꿈을 잘 꾸쑈. 고상허요.” 

“갯바닥 막아서 주민들 먹여 살린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이러고 허먼 안되재. 우리 마을은 비행시험장 부지로 75필지가 들어가요. 이런 미친 짓거리를 하고 있으니 깝깝안허요? 샅샅이 파헤쳐서 주민들헌테 알리고 해서 적극적으로 막아야허고 절대적으로 못허게 해야쓰요.” 

“농민들이나 주민들 먹고 살게 해야재 주민들 피해가 뻔헌디 돈(군비) 들여가꼬 비행시험장 헌다는 게 제 정신이요?” 

“우리 부락 사람덜은 다 반대요. 서명을 받든지, 데모를 허든지 허먼 적극 협조헐텡께 젊은 사람덜이 열심히 혀서 꼭 막아야쓰요.” 

주민들은 요구한다 비행시험장 당장 중단하라!!!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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