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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안철수, 호남 버리고 수구세력으로..”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17/12/13 [16:53]

박지원 “안철수, 호남 버리고 수구세력으로..”

임두만 기자 | 입력 : 2017/12/13 [16:53]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안철수 대표에 대한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13일 바른정당과 합당 추진에 매진하는 안 대표에 대해 “이는 호남을 버리고 수구세력의 품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통합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   이미지 출처 :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이날 그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화개혁연대(준) 광주전남 토론회에 보낸 인사 메시지에서 "바른정당이 1차로 국민의당과 합당, 2차로 자유한국당과 합당한다고 한다"며 "안철수 대표가 이를 알고도 추진했으면 당을 속인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의 진로를 모색하는 토론회에 불참해 죄송하다"며 "국민의당 정체성을 지키려는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고 인사한 뒤, 최근 바른정당에 의해 1차 국민의당과 통합, 2차 자유한국당과 중도보수 대통합 로드맵이 공개된 것에 대해 이처럼 비판한 것이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이 메시지를 통해 “안 대표의 통합 추진은 결국 제2의 YS식 3당 합당, 징검다리 3당 합당인 것"이라며 "호남과 우리 정체성을 버리고 수구 세력의 품에 안기겠다는 위험한 시도다. 지금이라도 통합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강소정당 국민의당을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이번 예산 국회처럼, 20대 국회 개원 때처럼, 박근혜 탄핵 정국 때처럼 선도적으로 결정하고 정국을 주도하면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어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여당과의 투쟁을 제일성으로 이야기 했고, 홍준표 대표도 좌파 광풍을 온몸으로 막겠다고 했다. 양당이 이렇게 극한 투쟁과 대립을 할 때 우리 국민의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 다음 박 전 대표는 "명분도 실리도 없는 통합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 국회가 국가대개혁, 개헌, 선거구제 개편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당이 앞장서야 한다"고 당을 민생정당으로 만들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통합 추진을 중단하면 당은 화합된다. 통합 추진 중단 선언이 통합보다 당의 지지율을 더 올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통합을 중단하면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호남이 다시 한 번 녹색돌풍을 만들고 이 바람을 전국의 녹색태풍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사람만 사는 길이 아니라, 호남도 살고 당도 살고 우리 모두 사는 길로 가야한다. 평화를 사랑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당을 살리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박 전 대표가 보낸 인사말 전문이다.

 

개인 사정으로 당의 진로를 모색하는 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우리의 목표는 오직 하나, 당을 살리는 것입니다.

바른정당이 1차로 국민의당과 합당, 2차로 자유한국당과 합당한다고 합니다.

안철수 대표가 이를 알고도 추진했으면 당을 속인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입니다.

안철수 대표의 통합 추진은 결국 제2의 YS식 3당 합당, 징검다리 3당 합당인 것입니다.

호남과 우리 정체성을 버리고 수구 세력의 품에 안기겠다는 위험한 시도입니다.

    

지금이라도 통합의 미몽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파랑새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국민의당이 파랑새입니다.

국민의당은 이번 예산 국회처럼, 20대 국회 개원 때처럼, 박근혜 탄핵 정국 때처럼

우리가 선도적으로 결정하고 정국을 주도하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 여당과의 투쟁을 제일성으로 이야기 했고, 홍준표 대표도 좌파 광풍을 온몸으로 막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한겨레 조간신문에는 개혁 입법이 하나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양당이 이렇게 극한적인 투쟁과 대립을 할 때 우리 국민의당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통합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합니다. 국회가 국가대개혁, 개헌, 선거구제 개편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의당이 앞장서야 합니다.

    

통합 추진을 중단하면 당은 화합됩니다.

통합 추진 중단 선언이 통합보다 당의 지지율을 더 올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통합을 중단하면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호남이 다시 한번 녹색돌풍을 만들고 이 바람을 전국의 녹색태풍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 사람만 사는 길이 아니라, 호남도 살고 당도 살고 우리 모두 사는 길로 가야 합니다.

    

아무쪼록 오늘 활발한 토론을 통해서 국민의당이 미래로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국민의당 前 당 대표 박지원 올림


원본 기사 보기: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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