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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북핵, 햇볕정책 바탕 6자회담으로 가야 해결”

정치부 신종철기자 | 기사입력 2018/03/12 [15:33]

박지원 “북핵, 햇볕정책 바탕 6자회담으로 가야 해결”

정치부 신종철기자 | 입력 : 2018/03/12 [15:33]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격한 훈풍이 불고 있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대화 정국은 4월 남북정상회담 5월 북미정상회담을 예고하면서 지구촌 전체에게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연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비핵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모두가 즉흥적 다혈질 지도자임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므로 이 같은 양인의 성품상 통큰 합의도 예측할 수 있으나 그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론들은 지적한다.
 

▲     © 이미지 출처 : 박지원 페이스북 정치부 신종철 기자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남북관계에 가장 높은 경륜을 갖고 있음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 같은 불확실성의 해결은 6자회담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 눈길을 끌었다.

 

박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 핵 문제는 봄이면서도 겨울을 연상케 하는 난관이 예상된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에 ‘남북문제는 6·15로, 북핵 문제는 9·19로 돌아가면 해결이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한 뒤,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오늘 대북 특사들이 미국에 이어서 일본, 중국,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결국 6자회담으로 돌아가서 해결하는 길이 최상이기 때문에 그 길로 가는 것”이라며 “이제 6자회담으로 돌아가면 그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화의 길은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대로 낮은 단계의 모라토리움에 들어갔다”고 분석하고 “이후 북한이 핵을 동결하고 핵무기비확산조약(NPT)에 가입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는다고 하면 북핵 기능은 발전이 중지되고 북핵의 확산은 저지된다”는 수순으로 말했다.

 

그러면서 3년 전 김양건 비서 겸 통전부장관을 개성에서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했다. 당시 김양건 부장이 “북한은 어떤 경우에도 핵을 폐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후세인의 예를 들었다”며 자신은 김양건 부장과의 회동 내용을 우리 정부에게도 미국 정부에게도 알린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런 다음 “트럼프, 김정은 두 정상은 비슷한 성격”이라며 “김정은은 통이 큰, 계산 본능이 뛰어난 사람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으로 손익개념으로 모든 것을 접근한다”고 분석했다.

 

또 현재 각종 언론에서 북미 양측으로부터 다른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북한은 과정이 필요 없고 지도자의 결정만 있는 곳"이라고 지칭하고 "미국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나름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그는 지금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바른 길로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평화당도 협조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했다.

 

또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에 대해서 세계에서 아베 총리와 홍준표 대표만 반대했다”며 ‘홍아베’라고 칭하고, 중국도 문제제기를 했지만 이러한 것 자체가 ‘6자회담의 길로 가는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박 의원은 끝으로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냉전고수 정당들의 보수적 접근 즉, ‘김정은에게 속지 말고 잘해라’ 이런 의견을 개진하는 점에 대해 “그런 의견을 말할 수는 있지만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그리고는 “다시 한 번 김대중 대통령의 6·15정신, 9·19합의, 햇볕정책이 지금 꽃을 피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햇볕정책을 모토로한 6자회담으로 가는 것이 정답임을 강조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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