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노인 수가 유소년 수보다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천145만 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07만여 명으로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 675만여 명보다 32만 명 많았다.
노인 수가 유소년 수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으로 낮은 출산율과 기대수명이 길어진 영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도 1년 전보다 5만 명 적은 35만 8천 명에 머물렀다.
반면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기대수명은 82.4년으로 2005년보다 4.2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고령화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체 인구의 13% 정도를 차지하던 노인 비율이 2030년에 24%, 2040년에는 32%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오는 2032년부터는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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