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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초방문한 미 최고위급 올브라이트,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준비 안됐다' 질타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4/06 [08:46]

북 최초방문한 미 최고위급 올브라이트, '북미 정상회담, 트럼프 준비 안됐다' 질타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8/04/06 [08:46]

 [플러스코리아-이성민기자]  미국의 전직 외교안보 장관들이 5월 북·미 정상회담 연기를 주장했다. 준비시간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내실 있는 회담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이에 미국 최고위급으로는 북한을 최초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부 장관이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준비가 부족하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 200년 방북해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한 올브라이트. 사진=구글 이미지     © 이성민 기자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새 저서 '파시즘' 발간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미 공영방송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00년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회동, 북한 최고지도자와 만난 미 최고위급 관리다.

 

그는 당시 북한과의 회담 준비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준비가 부족한 현 상황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클린턴 정부에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하고 미사일 개발을 제한하기 위해 수개월, 수년에 걸쳐 반복하며 북한을 상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시 북한에 대표부가 없어 정보시스템과 우방국에 의존해야 했다"며 "회담 준비가 정말로 어려웠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런 무계획적인 접근이 매우 걱정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로켓맨' 등 무자비한 말을 하다가 갑자기 '그와 만날 준비가 됐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주한미국대사가 공석이고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사임하는 등 인력 부족과 함께, 하루걸러 하루 단위로 다른 말을 하는 대통령이 결합한 형태라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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