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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비서 폭행’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제명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24 [12:19]

민주당, ‘여비서 폭행’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제명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4/24 [12:19]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여성 비서를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를 제명하고 후보자격도 박탈하기로 했다.

 

백혜련 대변인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강 예비후보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 윤리심판원에 즉각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후보자격도 박탈하고 그 지역은 재공모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아 사상구청장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었다.

▲ 강성권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강성권 홈페이지 캡처)     ©운영자

 

경찰에 따르면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밤 1155분께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 비서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 여성의 뺨을 때리고 멱살을 잡아 옷을 찢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강 예비후보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2012~2016년 문재인 대통령이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했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피해여성은 강씨에게 폭행 이전에 위력에 의한 성폭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강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상구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과 보좌관을 지냈고 그 배경을 바탕으로 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로 활동 중인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해에도 부산시당의 여성당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시당 차원의 보고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평소 여성에 대한 인식과 성의식에 대한 부도덕성을 지적받은 바가 있다비뚤어진 성의식이 이번 사건을 통해 또 한 번 극명하게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부산시당은 이번 사건은 강씨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해선 안된다. 미투열풍으로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국민들 눈총을 받는 상황에서 사상구청장이 되겠다는 인사가 여비서를 폭행한 것은 오만방자의 도를 넘었고, 문재인 정권의 민낯을 보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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