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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김경수 처음부터 댓글 조작 관여…직접 매크로 시연도”

강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5/18 [11:22]

드루킹 “김경수 처음부터 댓글 조작 관여…직접 매크로 시연도”

강재영 기자 | 입력 : 2018/05/18 [11:22]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김동원씨가 조선일보에 보낸 옥중 편지에서 김경수 전 의원의 댓글 조작 관여와 인사 문제 등을 폭로했다.

 

1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201610월 파주의 제 사무실로 찾아온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매크로(댓글 조작 프로그램)’를 직접 보여줬다“(댓글 작업을) 허락해 달라고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댓글 작업 프로그램을 시연하자 김 전 의원이 뭘 이런 걸 보여주고 그러나, 그냥 알아서 하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김경수 전 의원.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김씨는 “(김 전 의원이) 흔적만은 남기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201610월의 방문 시 그가 확인했던 킹크랩은 여러 명이 그 장면을 목격해 발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댓글) 작업한 기사 목록을 김 전 의원에게 텔레그램’(보안 메신저) 비밀방으로 일일보고 했고, 김 전 의원이 매일, 적어도 저녁 11시에 확인했다고 전했다.

 

인사 추천 문제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후 선거를 도운 공으로 문재인 선대위에 측근 두 명을 추천했으나 한 명만 들어갔다. 나머지 한 명에 대해 김 전 의원 측은 지난해 9월 오사카 총영사직을 제안했지만 이미 그해 5월 오사카 총영사 내정자가 따로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면서 “(김 전 의원은) 그해 12월 최종적으로 거절 통보를 했는데 결국 7개월간 나를 속이고 농락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측은 정치브로커의 황당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의 대변인인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논평을 내고 한마디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소설 같은 얘기라며 드루킹은 협박과 댓글공작으로 정치인에게 접근한 정치브로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 또 다시 조선일보가 드루킹의 편지를 통해 김 후보와 드루킹의 의혹을 왜곡시켜 보도했다면서 조선일보가 보도한 드루킹 옥중편지는 검찰이 자신에 대한 수사 축소와 빠른 석방을 보장하면 김 후보의 댓글 지시에 대해 진술하겠다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작성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제 의원은 조선일보는 계속적으로 김 후보와 드루킹을 연관시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 개입하려는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정치브로커와 이를 이용해 부당한 선거개입을 시도하는 조선일보의 행동에 동조하고 이를 믿을 국민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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