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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관 음파공격설, 중미관계 먹구름 몰고 오나

이창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18:45]

미국 외교관 음파공격설, 중미관계 먹구름 몰고 오나

이창기 기자 | 입력 : 2018/05/29 [18:45]

 

 

24일 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주재 미국영사관 직원이 이상 청각을 호소한 사건과 관련해 같은 날 중국 루캉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제기한 상황과 관련해 어떤 단서나 원인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중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미 성실한 조사를 진행했고 초기 결과를 미국 측에 통보했다면서 중국은 빈 협약에 따라 자국 주재 외국 공관과 외국인의 안전을 항상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저우 미국영사관 직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까지 비정상적인 소리와 압력 감지 증상으로 가벼운 뇌 손상을 입었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미 국무부는 23일 중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에게 건강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쿠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과 가족 일부가 이상한 소리에 시달렸고 21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는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실되거나 뇌진탕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발표하고 보복 조치로 미국 주재 쿠바 외교관 15명을 추방한 바 있다.

이 사건을 두고 쿠바 정부의 음파 공격설, 전자기 무기설, 스파이 장비의 결함설 등의 다양한 이론이 제기됐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보다 훨씬 전에 러시아 주재 미국 외교관들에게 러시아에서 아음파 무기를 사용하여 심각한 피해를 끼쳤다는 미국의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음파무기는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그 파괴력은 매우 강력해서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오랜 동안 개발해온 비밀병기이다. 북에서도 신형 아음파 무기를 개발 실전배치했다는 정보를 본지에서도 입수하여 보도한 바 있다.(www.jajusibo.com/sub_read.html?uid=33379

 

어쨌든 중국에서 재기된 미국 외교관의 음파무기 피해설이 양국 대사관 직원 추방으로 이어질 우려가 없지 않은 상황이다. 외교관 추방전은 양국 관계악화의 상징이다. 스파이문제로 러미, 러영이 이미 외교관 맞추방 전쟁을 벌리고 있다. 

 

이번 중국 주재 미국 외교관 음파피해설이 중미 외교관 추방전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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