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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2탄, 조계종 핵심부 충격 민낯 폭로 “강간·폭행·도박·은처자···”

큰스님께 묻습니다-2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5/31 [03:52]

'PD수첩' 2탄, 조계종 핵심부 충격 민낯 폭로 “강간·폭행·도박·은처자···”

큰스님께 묻습니다-2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8/05/31 [03:52]

 [이성민 기자] "이번 기회에 불교 정화가 필요하다. 그렇지 안으면 불교계는 개판이 될것이다"

"대한민국에 참 종교인이 몇명이나 될까? 정말 썩은 것은 도려내야 맞는 것인데 그냥 두니 냄새나고, 곰팡이 생기고 균이 퍼져나가 오염을 시키고 있으니..일반인들이 모르는 개신교, 천주교,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등 그외 신흥종교인들 중에 참 종교인은 1도 없다고 보면 맞을 것입니다."

 

<PD수첩>'큰 스님께 묻습니다-2'편을 시청한 한 네티즌의 반응이 대한민국 종교의 현실을 대변한다.

 

MBC TV <PD수첩>이 조계종 고위 관계자들에 대해  2부 "큰스님께 묻습니다. 자승 전 총무원장, 종상 불국사 관장 등 조계종 권승(핵심 권력을 잡고 있는 스님)들의 비위의혹"을 방영했다.

 

▲ MBC PD수첩 이미지 갈무리     © 이성민 기자

 

지난 1부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학력위조 및 은처자ㆍ재산은닉 의혹, 교육원장 현응스님의 성추문 의혹을 심층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MBC PD수첩이 이번엔 조계종 고위직 승려들의 강간 폭행 도박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두 번째 방송을 심도있게 다뤘다.

 

<PD수첩>은 제보 취재를 통해 비구니 자매 성폭행 의혹을 다뤘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교구 본사인 직지사 주지 법등 스님. 그는 2007~2012년 사회의 사법부 수장격인 조계종 호계원장을 지냈다.

 

김천 직지사 법등스님의 비구니자매 성폭행 의혹

 

<PD수첩>은 한국불교 개혁을 부르짖던 만해의 생가에서 “(총무원장 교육원장 등에게 제기된) 의혹을 해명하지 않고 불교탄압이라는 행태를 만해는 뭐라고 했겠느냐. 방송 후 놀라운 제보들이 들어왔다”고 했다.

 

첫 번째는 비구니 자매가 법등 스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보였다. 법등 스님은 지난 2007~2012년 사회의 사법부 수장격인 조계종 호계원장을 지내고, 현재 교구본사 중 하나인 김천 직지사 주지이다.

 

비구니 자매 스님들은 자신들이 당한 성폭행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특히 동생 비구니는 법등 스님으로부터 호텔에서 성폭행 당했는가 하면 차안에서는 유사성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증언했다. 자매 스님의 부친은 이 같은 소식에 충격을 받고 사망했다.

 

자매 스님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법등 스님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선학원이 배후에 있는 음해라고 자매 스님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고위직승려 상습 도박 의혹 재조명

 

 불국사 부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부의장을 지냈던 장주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 불국자 성보박물관장 종상 스님 등 조계종 고위직 승려 16인의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장주 스님은 자승 전 총무원장과 종상 스님등 조계종 고위직 승려들이 은해사 인근 동화장, 서울 논현동 은정불교문화진흥원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라스베가스로 가서 원정 도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장주 스님은 자신이 부지주를 맡았던 불국사의 은밀한 장소가 도박장으로 사용됐다는 주장도 펼쳤다. 장주 스님이 지목한 장소는 종상 스님의 거처인 ‘정혜료’였다.

 

장주 스님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불국사 측은 ‘종상 스님이 자리에 없다’면서 반론을 하지 않았다. 

 

<PD수첩>은 지난 2013년 8월 21일 조계사 앞에서 발생한 적광스님 폭행사건도 다뤘다. 당시 적광 스님은 자승 전 원장의 의혹을 폭로하려다 경찰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총무원에 끌려가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

 

<PD수첩>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용주사 성월 스님의 은처자 문제도 다뤘다. <PD수첩>은 용주사 부주지 스님이 성월 주지의 은처자 문제를 인정하는 육성을 공개했다.

 

▲ <PD수첩>은 자승ㆍ법등ㆍ성월스님들의 비위의혹을 제기했다     © 이성민 기자

 

조계종은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강하게 반발

 

조계종(대한불교조계종) 주요 승려들의 도박 의혹과 일부 승려들의 성폭행 가해 및 처자식 의혹 등을 제기하자 조계종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29일 <PD수첩> 보도에 대해 조계종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MBC는 비상식적, 비이성적, 비도덕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최승호 사장 퇴진운동을 비롯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은 이번 방송 내용은 수년 전에 불교계 일부에서 제기한 의혹으로 사법기관 조사에서 불기소 처분되거나 소송 과정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편, 방송에 앞서 법등 스님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30초 분량을 제외하고는 <PD수첩> 방송을 금지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은 지난 5월1일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교육원장 현응 스님 의혹을 담은 ‘큰스님께 묻습니다’ 1편 보도 반향을 알리면서 시작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방송 법난’이라 규정했지만 여론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댓글 등에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날선 비판을 쏟아내며 놀라움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중 네티즌들의 반응 몇 개만 골라 싣는다.

 

“강간과 폭행과 도박의 왕국,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럴거면 뮈하러 출가하나? 속세서 할거 다하고 살지" “뒤집어서 XX에다가 자기 XXX에 XXXX려고 했다고요??” "허가난 도둑× 이다. 스님 좋아하네. 사기꾼에  땡중이구만 특수강도 수준이다" “그냥 조폭집단이네요.” “아주 범죄집단이네요.” "XX가 큰 스님이겠지. 뒤에서는 술, 돈, 여자, 마약에 쪄들어 사는 인간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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