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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詩] 너였으면

백학 시인 | 기사입력 2018/07/13 [22:35]

[백학 詩] 너였으면

백학 시인 | 입력 : 2018/07/13 [22:35]

       

 

너였으면 

                         백 학

사랑이였으면 좋겠다.
그것이
두려움에 떨지 않을
산처럼 크고 단단한
믿음이였으면 
부드러움이였으면
내내 푸르름이였으면 좋겠다.

깨어지지 않을 천고의 신화처럼
강물 깊숙히 꿈처럼 흘러
바람처럼
안개처럼 구름처럼
하나였으면
의식조차하지 못하는 것이였으면
생활이였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끝내 한자락
범치 못할 순수의 하늘, 

너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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