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조선소가 있는 부산·울산·전북·전남·경남 5개 시도 지역의 중소 중소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를 지원한다.
2차 특별융자 지원에서는 1차 특별융자와 동일하게 중소 관광사업체의 운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자금 융자한도를 올렸다. 또 기존에 관광기금을 융자받았더라도 업종별 융자한도 내에서 미상환액 유무와 관계없이 추가로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운영자금의 대출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1년 더 확대했다.
시설자금은 기성고 실적을 100%(정기융자 60%) 인정해 관광시설 개보수, 증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성고는 공사의 진척도에 따른 공정을 산출해 현재까지 시공된 부분만큼의 소요자금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특별융자 운영자금은 17일부터 9월14일까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해당 시도 관광협회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관광사업체는 11월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17일부터 10월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12월19일까지 융자취급은행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시설자금은 올해(상반기 포함) 드는 자금의 100%에 대해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관광기금 대출금리는 기획재정부 공자기금 융자계정 변동금리를 기준금리로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금리 1.73%를 적용(기준금리에서 0.75%포인트 우대)하고 중저가 숙박시설은 금리 1.23%를 적용(기준금리에서 1.25%포인트 우대)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차 특별융자는 지난 6월 시행한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융자와 융자 조건은 같지만 조선소 소재 지역의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융자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라며 “5개 시도 지역 관광 사업체는 융자 조건이 완화된 이번 2차 특별융자를 지원받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관광기금 추경 관련 2차 특별융자 지원 지침’을 문체부 누리집에 올렸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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