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충무고, 진해 해군사령본부 방문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8/08/26 [08:45]

여수충무고, 진해 해군사령본부 방문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8/08/26 [08:4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우리나라에서 해군과 관련된 수많은 역사적 인물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들릴 이름은 단연 충무공 이순신일 것이다. 살아생전 주군과 동료들로부터 끝없는 배신과 외면을 당했던 이순신 장군은 오직 자신의 조국과 백성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전투에 임하여 왜군과의 7년 전쟁 중에 총 23번을 싸워서 23번을 이겼다. 긴급한 전투에서 전대미문의 활약을 펼친 사실 이외에도, 그는 전란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무너져 가던 군사 기반을 다듬고 장비를 점검했으며, 신무기 개발에 누구보다 박차를 가했었다.
 
이러한 이순신의 얼과 뜻을 기리기 위하여 여수충무고(교장 강숙영)에서는 이순신문화제 및 이순신 교육주간을 설정하여 축제와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 일환으로 충무공 이순신함 승선체험을 계획하여 8월 17일 여수충무고등학교(이하 충무고)에서 단체로 충무공 이순신 함 승선 체험 및 해군 교육 사령부 체험을 하였다.
 
바로 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조선 수군의 기강 및 기술력을 쇄신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하여 건조된 충무공 이순신함은 한국 구축함 건조 사업(KDX=Korean Destroyer eXperimental)에서 개발된 두 번째 구축함급인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KDX-2)을 대표하는 초대 함선이다. 1980년대에 건조를 시작하여 도입한 기존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KDX-1)은 한국 해군의 군사력 증진에 큰 분기점을 마련하였으나, 배수량이 3천 톤에 불과하여 대양에서 벌어지는 군사 활동에 있어서는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순신급 구축함을 건조하는 데 착수하였는데, 사업 도중 IMF 사태로 위기를 맞기도 하였지만 2002년에 건조를 완료하고, 같은 해 5월 해당 함급의 초도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을 진수하게 된다.
 
오전일정으로 해군사관학교를 견학하였다. 해군교육사령부는 신병교육대를 기반으로 설립된 시설로 조선의 해상을 지킨 충무공 이순신의 뜻을 이어 해군을 생각하고 있는 여수 충무고 학생들이 그 꿈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해군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세한 입시설명회를 통해 그 꿈을 키울 수 있었고, 해군이 되기 위한 과정을 알아보며 해군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어 오후에는 충무공 이순신함을 타면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구축함을 타본다는 흔치 않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이순신함의 내부를 실제로 들어가 본 학생들은 함의 규모와 내부 모습에 감탄하며 그 옆을 지키는 해군을 보며 ‘멋있어요’라는 말을 전했다. 이러한 활동을 모두 체험하고 이순신의 업적을 되새기며 자신의 진로를 한 발짝 앞서 경험해볼 학생들의 두근거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윤헌서(여수충무고 2학년)는 ‘해군사관학교 견학을 통해 많은 지식을 알 수 있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으며, 박진(여수충무고 2학년)은 ‘실제 크기와 유사하게 재현한 거북선과 박물관에서 이인호 소령님과 딸이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당시 상황을 체험하고, 이순신함을 승선해보고 해군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라며 해군교육 사령부 체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프로그램을 진행하신 교감선생님(박철규)께서는 “진취적이고 꿈과 재능을 키우는 충무고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진행하게 된 충무고 전통의 프로그램이 이번에도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애정을 드러내었다.
 
실제 여수충무고등학교는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이어가는 학교로서 '실력', '인격', '헌신'의 교훈 아래 "학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활동들이 학생중심으로 이루어지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 활동을 통해, 만족하는 학생과 선생님을 통해 증명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작성자 여수충무고 김해찬(2307), 유채연(2717), 김여경(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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