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미영 의정부 지부장 등 참여자 20여 명은 장기간 농성으로 인한 피로감과 가정 및 건강상의 문제, 발달장애인 자녀 케어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를 조속히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어머님들의 요구와 눈물을 이해한다. 제가 우리 어머니 눈물을 평생 봐왔다. 장애인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으로 우선적으로 노인장애인과를 만들었고,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 필요성을 도지사에게 직접 한 시간이 넘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적 부조와 관련하여 복잡한 행정 절차와 예산, 설치 장소, 운영주체 등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고, 경기도 9개 시군에 관련 조례가 만들어져 있지만 시행된 곳은 현재 한 곳도 없다, 우리시는 먼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조례를 올해 안에 제정하고, 두 달 안에 긴급 용역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부모, 해밀, 꿈이있는땅,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시설대표, 시장 등 공무원이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경기도와 중앙정부에도 지속적으로 정책 제안을 할 것임을 약속하면서 현재 부모 연대의 농성으로 시청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시장을 믿고 조속히 농성을 해제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요구사항인 의정부시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설치, 평생교육바우처 제도 도입 등 예산 지원을 위해 지난 9월 17일 보건복지부, 경기도, 의정부시의회에 협조공문을 요청한 상태다. 앞으로 의정부시는 조례 제정을 위해 타 지역 시설 견학과 장애인부모연대 당사자가 함께하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긴급용역을 금년 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하인규 기자 popsup5051@gmail.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경기동북부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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