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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삭발식... 웃을 일 적은 ‘국민들’ 크게 웃게 만들다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19/09/11 [13:30]

‘이언주’ 삭발식... 웃을 일 적은 ‘국민들’ 크게 웃게 만들다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19/09/11 [13:30]

▲     이언주 의원 삭발식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의 삭발을 하면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 의원의 제법 엄숙한 퍼포먼스는 국민들을 크게 웃게 만들면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

 

실제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개그맨들도 좀 먹고 살자 너무 웃기는 건 반칙”이라고 말하면서 빵터지게 만들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백날 머리털 깎음  뭐하냐”면서 “본인 양심에 난 털을 깎아야지”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 누리꾼은 트위터 글을 통해 “삭발식에도 정도가 있다”면서 “많이 밀어본 운동권은 우선 주변머리부터 시작하여 투블럭으로 삭발을 전개한다. 가운데로 고속도로를 내는걸 보니 팔자에도 없는 헛짓 하느라 고생이다. 딱 하나 남는다면 큰 웃음 뿐”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처럼 이언주 의원의 삭발에 SNS반응은 매우 차가운 상황이다.


또 그의 이 같은 돌출 행동을 내년 총선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글은 큰 설득력을 얻었다.


한 트위터리안은 “자한당아! 언년이 받아주고 영도에 공천 줘라..이마이 열심히 하는데..모린척 하마 그기 인간이가”라는 트윗을 날렸다.

 

앞서 이언주 의원은 10일 오전 본관 앞 계단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이 의원은 삭발식에 앞서 “저는 이 자리에 참담한 심정으로 섰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권과 반칙 편법과 꼼수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비리 백화점의 당당함에 국민적 분노가 솟구쳤음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은 보란 듯이 그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였다”면서 “대한민국의 법질서를 지키는 자리에 그를 임명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는 것 아니면 이렇게 할 수 없다”면서 “▲문통은 조국 장관 임명 즉각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 ▲이번 사태 책임 물어 청와대 인사 민정라인 교체 ▲더 이상 검찰 수사에 개입하지 말고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삭발식을 마친 후 가진 백브리핑을 통해서는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국민 분노, 가슴속 응어리를 우리가 표시하고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마음이라도 우리가 함께 힘을 합해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절박한 마음에서 비록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삭발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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