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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조국퇴진' 요구, 청와대 앞 삭발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기사입력 2019/09/17 [19:15]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조국퇴진' 요구, 청와대 앞 삭발

편집국 신종철 부국장 | 입력 : 2019/09/17 [19:15]


[플러스코리아타임즈=신종철 기자]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도 조국 사퇴를 요구하며 삭발했다.

김 전 도지사는 17일 전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삭발한 그 장소인 청와대 앞 분수대를 배경으로 삭발식을 진행했다.
  

▲  삭발하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김 전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오전 11시  김 전 지사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의 상임고문인 이재오 전 의원과 박대출·윤종필 한국당 의원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식도 많이 했지만 머리를 깎을 수밖에 없는 제 마음이 비통하다"며 자신의 삭발에 대해 비장감을 말했다.

  

그는 "제가 나라를 위해 산 사람인데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무력하고 힘들어서 오늘 99일째 단식 문재인 하야투쟁에 동참했다"며 이 같이 말하고 "마침 어제는 황교안 대표가 상당히 어려운 결단을 내리고 야당 대표 역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가 머리 깎는 것을 보았다"며 자신의 삭박 결심이 황 대표의 삭발을 보고 내린 것임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어제 같이 깎으려고 했는데 당 사정으로 못 깎고 오늘 깎는다"고 말한 김 전 지사는 "저는 한국당을 사랑한다"고 충성심도 전했다.

  

또 “지금 나라도 망가졌고 언론도 망가졌다”고 개탄하고는 조국 가족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에 대해서는 “검찰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당은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데 더 힘차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구한 뒤 "모든 신앙과 정당, 자기 직업을 초월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이날 자신의 삭발에 감정이 복받친 듯 눈물을 참기도 하며 “한국당에 입당한 후 저도 너무 안락한 생활을 해와서 웰빙 체질이 되고 있다.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이 나라 이대로 내버려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대한민국과 우리 어린 아이들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 머리밖에 깎을 수 없는 미약함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현재의 심경을 피력했다.

  

그가 삭발하는 동안 황 대표 삭발식 때와 마찬가지로 애국가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였으며 김 전 지사 역시 머리를 깎는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은 모습이었다.

 

 


9회말 2아웃에도 포기를 모르는 야구선수들처럼,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 있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심장’을 가슴에 품고, ‘런닝맨’처럼 취재현장을 뛰어, 독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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