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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 2학년 김민채 학생 김현구 시인 문예장학생 선정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9/10/13 [08:21]

강진고 2학년 김민채 학생 김현구 시인 문예장학생 선정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9/10/13 [08:21]


 

[플러스코리아타임즈=윤진성 기자] 강진 출신 시인으로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등과 함께 1930년대 ‘시문학파’로 활동하며 한국시단을 풍미했던 김현구 시인을 기념하기 위한 문학제가 지난 10월4일 현구생가 특설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특별행사로 강진고 김민채(2학년) 학생이 김현구 시인 문예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50만원)을 수여받으며 문학제의 의의를 더했다.

평소 시를 좋아하고 시 쓰기를 즐겨하는 김 양은 강진고의 교지편집동아리 회장과, 논술토론 동아리인 'sayas'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생회 봉사부 차장을 맡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재다.
 
김 양은 최근 결연을 맺은 김승기(3세) 어린이에게 장학금의 일부로 동화책을 구입해 읽어주겠다고 밝혔다. 청각장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승기 어린이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 양의 진심어린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민채 양은 “현구 시인님의 유족분들께서 장학금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항상 시를 사랑하며, 열심히 노력해 저의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년 전 현구 시인의 아들인 김문배 씨를 주축으로 유족들이 뜻을 모아 2,000여 만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해마다 문예장학생을 1명씩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 관장은 “전국에 200여 개의 문학제가 있는데 이처럼 문예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은 현구문학제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구 시인과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강진에서 시인들이 많이 배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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