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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정통사(109)- 맺는 말, 역사적 정통성의 회복을 위한 제언

안재세 역사전문위원 | 기사입력 2020/02/18 [11:19]

대한정통사(109)- 맺는 말, 역사적 정통성의 회복을 위한 제언

안재세 역사전문위원 | 입력 : 2020/02/18 [11:19]

 

[+코리아타임즈=안재세 역사전문위원] 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한 동기는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억울하게 평가절하된 광무황제와 융희황제 및 대한국황실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시도해 보는 데 있었다.

 

노일전쟁 발발 이후 거의 포로나 마찬가지 상태로 궁궐에 유폐되어 있던 광무황제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일제를 몰아내려고 애쓴 것도 지금은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헤이그밀사들을 비롯하여 광무황제의 밀지를 받은 모든 의병장들과 밀사들이 헌신적으로 광복투쟁에 앞장섰던 사실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더구나 광무황제께서는 최후까지 일제에 협조를 거부하시다가 독살당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 대한국황실은 최선을 다하여 일제에 저항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국황실은 한민족에게 버림받았고, 온갖 비난과 모욕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고, 그 와중에 한반도의 남과 북에는 각각 구미 각국을 흉내 낸 공화국들이 들어서고 말았다. 그 공화국들은 과연 어느 쪽이 얼마나 더 역사적 정통성을 이어받고 있는가 - 라는 것이 글을 다듬어 가는 중에 생긴 의문이었다. 거기서 더 나아가서 범세계적인 정치제도들 중 과연 어떤 형태가 가장 바람직스러운 것일까 - 라는 의문까지도 생겼기 때문에 그런 모든 의문점들에 대해서 스스로 정리해 보려 했다. 그러나 역사나 정치학의 전문가도 아닌 필자가 다루기에는 역시 힘에 부치는 작업이었다고 자인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우리 한민족의 분단 상태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한민족이 의심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정통성을 지닌 강력한 민족중앙정부가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북 간의 갈등은 그 연원이 서로의 역사적 정통성을 우위에 두려는 무리한 시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반만년 역사의 정통성을 잇고 있던 대한국황제를 주권을 포기한 자로 단정하고, 대한국의 정통성 있는 주권을 공식적으로 물려받지 못한 두 공화국 중 그 어느 쪽도 완전한 정통성을 주장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나마 그래도 외래의 유물론적 역사관이 아닌 민족역사철학으로부터 발전한 삼균주의를 건국강령에 채택한 상해임시정부로부터 이어져 온 대한민국 쪽에 좀 더 점수를 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한의 역대지도자들 또한 8.15 이후 다시 바로 이었어야 할 민족역사적 정통성의 상징으로서의 대한국황실의 존재를 무시해버리는 무신경한 태도로 일관함으로써 자신의 정통성을 스스로 깎아 내리는 우를 범했다고 볼 수 있다. 남북 당국자들 간의 그처럼 오만한 판단착오로 말미암아 한민족은 역사유구한 황통을 잃어버린 채 민족분단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열등국으로 전락해 버리고 만 게 아니던가? 그리고 자멸의 동족상잔 비극을 연출했던 게 아닌가?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설령 늦었다고 하더라도 바로 세워야 할 역사적 정통성은 기초부터 바로 세우고 민족공동체 의식의 확립이라는 튼튼한 기반 위에서 새 역사를 펼쳐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마치 성수대교처럼 전반적으로 부실하여 또 다른 사고를 일으키기 십상인 교량은 아예 설계부터 다시 해서 완벽한 교량으로 재생해내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자면 전 민족이 공감할 수 있는 확실한 정통성을 지닌 지도자를 선별하여 일사불란하게 민족대도를 열어야 한다.

 

현명한 민족은 현명하게 지도자를 선별할 수 있다. 적나라한 국제적 생존경쟁에 내던져져 있는 이 험한 인류사회에서 우리의 평화적 민족통일과 세계사를 바르게 주도하는 민족발전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것인가 - 모두가, 특히 한민족의 지도자임을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편견 없이 심사숙고해 보아야만 할 이 시대의 절박한 과제가 아니겠는가?

 

* 109회에 걸쳐 연재한 대한정통사를 마칩니다.

  밝은 한민족 역사의 미래상을 그려 보며 양심적 문명사회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배달민족 역사와 문화 창달에 관심이 있는 평범한 시골의사 입니다.
서울중고-연대 의대 졸
단기 4315년(서1982)부터 세계 역사,문화 관심
단기 4324년(서1991) 십년 자료수집 바탕으로 영광과 통한의 세계사 저술
이후 우리찾기모임, 배달문화연구원 등에서 동료들과 정기 강좌 및 추가연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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