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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어머니, 마고와 삼신할미

[제2편]구전, 역사책으로 내려 온 우리의 전통문화 바로알자

리복재 역사칼럼 | 기사입력 2012/09/27 [00:01]

어머니의 어머니, 마고와 삼신할미

[제2편]구전, 역사책으로 내려 온 우리의 전통문화 바로알자

리복재 역사칼럼 | 입력 : 2012/09/27 [00:01]

 1편에서 마고를 강조하기 위해 누구누구를 삼신할머니라 부르는가 하는 것은 기술하지 않았다. 삼신(三神)할미는 마고, 궁희, 소희 세 분을 합하여 삼신(三神)이라 부른다.
 

▲ 필자의 지인이 중국 고서를 뒤져 마고님의 그림이 전해 내려 오는 것을 찾아 냈다.     © 리복재


박제상의『부도지(符都誌)』에 나와 있는 주요내용

신라 내물이사금 시절 삽량주 간(干)을 지낸 박 제상(朴 堤上)이 쓴 『징심록 십오지』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부도지(符都誌)』에 의하면, 육만 삼천년 전 파미르고원에 마고성이 있었고, 마고성의 성주는 마고할머니였는데, 마고할머니가 두 딸을 낳았으니, 그 이름이 궁희(穹姬)와 소희(巢姬)였다. 부도지는 우리민족의 기원을 마고 → 궁희 → 황궁 → 유인 → 한인 → 한웅 → 한검(단군)으로 계승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사란 승자에 의해 그 이전의 것은 왜곡하고 말살하기 마련이나 전통과 문화는 민심으로, 천심으로 주욱 내려온다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전통을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을 것이다. 비록 육만 삼천년 전의 이야기라고는 하나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는 점은, 마고성 이야기가 우리민족의 문화와 풍습에 알게 모르게 깊숙이 스며든 자취를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신(三神)할미는 마고, 궁희, 소희 세 분을 합하여 삼신(三神)이라 부르는데, 지리산 ‘노고단’은 바로 마고할머니를 모시는 제단이며, 삼신할매(경상도), 삼신할미(서울), 삼신할망(제주도) 등이 있다. 삼신할미는 아이의 잉태와 태어남과 양육 그리고 무병장수관련 책임을 맡은 신으로 섬겨져왔고 삼신 단지, 삼신 바가지, 삼신 주머니는 모두 삼신할미의 신앙이 남긴 언어의 발자취이다.

삼신할니 마고는 한님으로 중공에 있는 역사서를 제외하고도 <부도지>, <삼성기> 등 역사서와 구전으로 전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전통과 관련 있는 분이다. 필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그런 구전이 담겨 있는 실제 이야기로, 그와 관련된 마을 경계 표시의 '물렛돌' 이 경남 진주시 금곡면에 실제로 있으며, 1957년 사천 공군부대에서 뽑아 가버렸던 것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찾아올 정도로 물렛돌과 삼신할미에 관한 것은 '우리 민족의 존경과 흠모이며 사랑' 이었던 것이다.

일제에게 식민지화된 초창기까지만 해도 서당에선 한국의 한인 7분과 배달국의 한웅 18분, 부여조선 한검(단군) 47분의 이름을 줄줄외웠으며, 특히 아기를 갖지 못한 부부나 임신한 여인이 아기를 제 때 못 낳고 사경을 헤맬 때, 삼신할미한테 빌어 임신을 하고 아기를 순산 했다고 전해진다. 대조선 말엽까지만 해도 불교와 유교, 선교가 있었지만, 삼신할미 신앙심에 대해 어떠한 제재나 왜곡하고 말살하지 않았고 이러한 우리 민족의 전통과 문화가 존중되어져 전해져 왔었다. 
 

 


정치, 종교적인 관점에서 '마고' 역사서가 위서라고 주장하는 몰지각한 특정 종교인들
 
그러나 서양은 각 민족의 신앙을 말살하기 위해 고등화했으며, 일제는 서구양키들의앞잡이로서 우리의 신앙을 ‘미신’으로 왜곡하고 매도했으며, 가르치니 순종하라는 의미로 종교란 용어를 퍼트려, 서구 종교와 밀착한 일제 군국주의자들과 권력과 부를 차지하기 위해 부화뇌동한 종교쟁이와 매국노들로 인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 역사가 단절 된 상황' 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고를 기록한 <부도지(符都誌)>에 대해서 기독교적으로 접근해서 <부도지> 25장(第二十五章)만을 거론하고는  '마고'관련 역사서가 위서라고  결론을 내 버린다. 한마디로 가짜라고 대못을 박아 놓았다.  국내 실증사학론자들(강단사학자들)이 <부도지>를 정서로 인정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들의 경전(마고 7만년, 기독경전 6천년)과는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일 게다. 앞 뒤 다 잘라버리고 ‘오미의 난’ 때, 1편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마고에 대한 제를 지냈는데도 왜곡하고 있다. 더욱이 부도지가 서양의 바이블을 모방한 조합된 위서라고 주장하고 있다. 살펴보자.

麻姑之事 殆化奇怪 泯滅於虛妄 有戶氏周行諸域 說麻姑之道 天符之理 衆皆訝而不受 然 唯其典古者 悚然起來而迎之 於是 有戶 述本理而傳之. <부도지> 제25장(第二十五章)
“마고(麻姑)의 일은 거의가 기괴하게 되어 허망하게도 남은 흔적이 아주 없어지니, 유호씨가 두루 제족의 지역을 돌며 마고와 천부의 이치를 설명 하였으나 모두가 의아하게 여기고 받아들이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오직 그 옛일을 맡아보는 자(전고자:典古者)가 송구스럽게 일어나서 맞이하였으므로, 이에 유호씨가 본래 이치(본리:本理)를 말하며 그것을 전하였다.”
 
신라 박제상이 당시 서양의 바이블을 보고 조합했다?
 
누가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가? 바로 다른 나라 종교인도 아니고 우리 민족 중 일부이고 더욱이 특정종교인이라는데 분노까지 치민다. 종교는 어디까지나 마음의 수양처지 전통과 문화를 넘어 역사서까지 부정하고 왜곡하고 위서라고까지 주장하는 종교가 과연 진실된 종교일까? 자신의 조상이 누구인지 뿌리도 모르면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찾는 일부 종교인들. 참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우리 민족은 이미 7만년 전에 하늘과 땅과, 신과 사람의 이치를 깨달은 겨레이며 하늘에 제를 지냈던 민족이다. 또한 일생동안 음으로 양으로 수련하는 민족이다. 6천년 전, 배달국 초대 임금이셨던 거발한 한웅천왕이 최초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분으로 이분이 바로 아미타 부처이시다. 종교가 생겨난 유래도 모르고 타 종교를 헐뜯고 비방을 넘어 같은 겨레이면서도 타 민족의 종교를 신봉하는 웃지못할 촌극이 100여년전부터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미타불이 돌아가신지 3000년이 지난 후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등 배달국(거발한 한웅천왕)의 계율과 이념 및 사상을 연구하고 깨달은 이가 바로 석가모니(본명 싯다르타) 이다. 아미타 부처이신 한웅천왕의 사상을 전파한 이가 바로 석가모니 부처인 것이다. 이게 서구종교와 함께 동양종교화한 불교이다. 

천벌(天罰)이란 인간이 본분(가치, 권리, 존엄 등)에서 어긋나 자신의 일을 행하지 못하면 그것이 천도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천벌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이 세상에서 하직하고 본향인 저 세상으로 가야하는 데 하느님이 자신의 본성을 아예 삭제시켜버리는 것이라고 판단한다. 즉 자신의 본성이 없어지는 것을 말함인데, 저 세상으로 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 영혼보다도 혹독한 벌을 일컬음이다. 뿌리가 없어져 버렸으니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는 이 세상을 하직하면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는데, 아예 영혼까지 죽여버리는 무서운 벌...
 
각설하고, 삼신할머니에게 올리는 제물로는 하얀 쌀밥과 미역국 그리고 깨끗한 물 한 그릇이 전부인데, 아기가 태어나면 21일간 금줄을 쳐 신이 오셨으니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며 잡인 막았고, 생일상과 산모가 아기를 낳은 후 미역국에 밥을 먹는 풍속은 삼신할머니 신앙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설화란 그것이 비록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 할지라도 논리와 상식을 초월하기에 진실에 가까운 것이며, 심리학자 '융'에 의하면 “인간의 집단무의식”속에 용해되어있는 꿈과 희망의 상징으로서 인류의 정신사를 조명함에 있어 설화는 필요불가결한 부분으로 간주되고 있다. 
 

▲  중국에서 전해오는 민화 그림은 매회 2점씩 게재합니다.  © 리복재


 
다음으로 이어 집니다.
참고문헌: 부도지. 삼성기. 한단고기

마고성 호남 13/04/25 [16:06] 수정 삭제  
  마고성은 호남을 중심으로 서남해 지역이고, 서남해 지역민들이 해안지역에서 성황당을 짓고 로 상징되는 제사지낸 대상이 마고할머니이고, 마고를 상징하는 여성무당들의 고향이 서남해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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