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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고구려 그것이 바로 코리아"

새 정부는 왜곡 조작된 우리 역사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신용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3/03/02 [13:48]

KOREA, "고구려 그것이 바로 코리아"

새 정부는 왜곡 조작된 우리 역사를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신용우 칼럼니스트 | 입력 : 2013/03/02 [13:48]
[역사=플러스코리아] 신용우 칼럼니스트= 우리 국호는 대한민국이고 대외적으로 코리아(korea)라 불린다. 

▲ 단군릉 평상시 강동군 대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이 단군릉으로 주장하고 있는 곳이다. 북한은 1993년 ‘단군릉 발굴보고'를 통해 단군릉 발굴 사실과 단군의 실존인물임을 발표했다. 북한에서는 발굴된 유골의 연대 측정 결과 5,011년 전의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한에서는 사실관계를 따져 보았을 때 단군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로서, 무덤 양식과 유골로 볼 때 고구려 귀족의 무덤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 편집부


우리 국호가 코리아라고 불린 것은 고구려 때부터이다. 우리백성들 중에서도 일부가 잘못 알고 있듯이 고려시대부터 그렇게 불린 것이 아니다. 코리아라는 명칭이 고려시대에 생겼다는 것은 우리역사를 반도 안으로 집어넣기 위해 고구려 역사를 축소하기에 급급했던 일제 강점기 식민사관의 산물이다.

고구려 시대부터 우리나라가 고려 즉 코리아라고 불린 증거들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당나라나 수나라와 고구려가 전쟁을 했던 역사적 사실들의 기록이 들어있는 ‘수당가화’나, ‘신당서’ ‘방현령전’등에 보면 고구려(高句麗)를 모두 고려(高麗)라고 표기해 놓고 있다. 장수왕 시절부터는 고구려라는 명칭보다 고려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했다는 것은 이미 정설화 되어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고구려를 고려라 칭하게 된 것일까?

고려라는 명칭은 원래 난하 동쪽에 사는 민족들을 지칭하던 말이다. 난하 동쪽에 사는 민족들을 '코리'족이라고 불렀는데 그 이름을 한자로 적기위해 음차를 사용해서 고려(高麗)족이라 표기한 것이다. 마치 ‘훙누’라는 몽골어로 ‘사람’이라는 뜻을 중국 사람들이 자기네 식으로 음차를 빌려 시끄러운 노예라는 뜻의‘흉노(匈奴)’라고 표기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쉽게 말하면 자기네 영역 동북방, 그러니까 지금으로 말하면 난하 동쪽의 모든 민족을 ‘코리’ 즉, ‘고려’라 칭한 것인데 이것이 고주몽의 딸인 알랑-고아가 세운 몽골족과 우리를 지칭하는 말로서 일찍이 코리(句麗)중 가장 위대한 코리라는 뜻으로 부른 고구려(高句麗)를 지칭한 것이다. 중국을 구성하는 대다수 민족이 코리족이 아닌 이상 고구려가 중국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이미 고구려 때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에 사신을 파견하고 교역을 하면서 붙여진 이름이 바로 코리아다. 한 발자욱 더 멀리 유럽까지 외교의 폭을 넓혔던 고구려가 고려로 알려지면서 유럽에서는 라틴어로 꼬레아(Corea)라고 불리기 시작했고 이것이 훗날 영어식으로 코리아(Korea)가 된 것이다. 

영어식 표현으로 바뀔 때 알파벳 'C'를 'K'로 바꾼 것이 일본이 우리를 자신들의 뒤에 놓으려 했다고 하는 설과 미국이 유럽의 언어에 대한 영어 우월주의 패권의식이 작용해서 미국 스스로 바꾼 것이라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여기서는 그것은 차치하기로 한다. 다만 고구려가 코리족의 나라 중에서 으뜸이 되는 나라라는 뜻이고 중국은 '코리'라는 음차를 빌린 고려로 표기했고 유럽은 코리아라고 불렀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름그대로 고구려는 코리족의 나라 코리아다. 이것은 중국인 스스로 난하 동쪽의 땅은 중국의 땅이 아니라 코리족의 영역이라는 것과 코리족의 가장 대표적인 나라 고구려가 바로 코리아라는 이름을 만들어 낸 국가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그게 바로 우리나라 국호다. 당연히 고구려가 우리 역사임은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다.
 
▲ 걸리버 여행기 3부의 지도로서 'sea of corea'가 보인다.  그러나 대한제국 시절 공문에도 korea(코리아)라고 썼다.그리고 Corea/Korea 역시 일제 침략 이전에 이미 영어권 국가에선 C/K로 쓰고 있었다.    © 편집부

만일 중국이 고구려가 자신들의 역사라고 우길 것이면 자기들 스스로 국호를 바꿔야 한다. 전 세계가 중국을 영어로 차이나라고 부르는 이유가 진나라 때문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 마찬가지로 코리아가 고구려 때문에 생긴 이름이라는 것 역시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일이다.

전 세계에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고구려가 자신들의 역사라면 중국이 코리아라는 말인가? 진(Gin)나라에서 지나(Gina)가 되고 지나가 차이나(China)로 바뀐 중국의 국호를 코리아로 바꿔야 고구려 역사가 중국 역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동북공정을 들고 나오며 중국은 마치 고구려가 자기네 역사인양 이야기 한다. 이것은 중국의 선조가 '한족'이 아니라 우리 선조인 '코리'족이라는 이야기다. 현실의 이익을 위해 조상을 바꿔도 좋다는 학설이다. 유학이 강조되어 효사상이 그렇게도 발전하고 또 숭상했던 나라가 어쩌다 이 꼴이 되었는지 오히려 불쌍할 뿐이다. 역사를 바꾸고 조상을 버리면서까지 실리를 챙겨 보자는 중국의 짓거리가 안타까울 뿐이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 그대로 놓아 둘 일이 아니다. 

미국 의회가 중국동북공정을 합당한 것으로 인정하고 그에 대한 책자까지 발간하려 한다. 또 미국 세계사교과서에 우리나라의 기원이 신라라고 되어 고구려 역사는 물론 고조선 역사마저 중국 역사라고 오인 받을 수 있게 실려 있다. 그렇다고 미국을 탓할 일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잘못이다. 

우리가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해 왔었나? 오히려 식민사관에 젖어 우리 역사를 스스로 망치지는 않았는가? 우리 스스로 '통일 신라'라고 함으로써 오인받기 딱 좋은 짓을 해 왔다. 이미 정조 때 유득공이 ‘발해고’에 썼던 ‘남북국시대’라는 말도 우리는 잊고 살았다. 내가 내 것을 잊고 살면서 감히 누구를 탓하겠는가? 

중국의 동북공정은 명백한 역사적인 증거들이 있기에 더 이상 논의의 가치도 없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어린아이들 잠꼬대 같은 사실이라고 웃어넘기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다. 동북공정이야 말로 우리 민족 모두가 힘을 합쳐 반드시 뒤집고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동북공정이라는 악성 바이러스를 차단하지 못하고 더 이상 지구를 오염시키게 놓아두는 날에는, 내 것을 모조리 잃고 우리 후손들은 갈 곳 없는 지구상의 이방인으로 떠도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잊으면 안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그동안 잘 못 알려진 것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 새 정부는 우리 역사를 바로 잡는 것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대 기점에 지금 우리가 서 있다는 것을 알고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대표작 : <천추태후> <명성황후는 시해당하지 않았다> <환단고기를 찾아서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환단고기를 찾아서2 : 일본왕실의 만행과 음모> <요동별곡> <요동묵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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