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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란 무엇일까?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7/29 [13:51]

나에게 시란 무엇일까?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7/29 [13:51]
▲ 시원한 파도가 치는 광경.     ©강욱규 시인
[나에게 시(詩)란 무엇일까?]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만 안다.
반가운 까치 소리
아침 여는 수탉 소리
그러나 아직 무성어다.
 
아름답다는 것만 안다.
장미 요염하고
백합 고결하며
매화 피면 봄 오고
벚꽃 일찍 진다는 것을
그렇게 알기만 한다.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는다.
국화가 진하게 향기 낼 것이고
잠자리가 가을 사냥 할 것이고
단풍은 늘 화려할 것이라고
그렇게 믿는다.
 
소리도 모양도 미래도 아직 모른다.
다만 아름답고 아름다울 것일하고 알 뿐이다.
 
그러나
헬렌켈러에게도 사랑의 심장이 있고
스티븐호킹에게는 뉘보다 우주에 대해 많이 알 것이라고
그렇게 믿듯이
 
삶의 사랑이라고
삶의 믿음이라고
삶의 미래라고
 
그래서 죽는 날까지 영원히
시(詩)의 세계에서 사랑하며 살아갈 것이다.
 
시(詩)는 내 숨결이요, 자체이니까.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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