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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8/14 [11:07]

자아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8/14 [11:07]
▲ 불완전한 인간의 형상화.     ©강욱규 시인

[자아]

감성 아들은 망나니
이성 아비 안 보는 새 돈 새고 천방지축이다.

천 원에도 벌벌 떠는 아비
여름날 아이스크침 팥빙수 입맛대로 사먹는 아들

노력해라 성실해라 당부하는 아비
마음 가는대로 몸 가는대로 하고픈 아들

어떤 날은 호되게 어떤 날은 부드럽게
아비는 어느날 저녁마다 아들 반성시킨다.

아들은 나이 들수록 아비 말 잘 들으려 한다.
아비도 가끔은 흐뭇해진다.

아비도 나이 들고 아들도 나이 들고
그렇게 곱게 나이들어 간다.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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