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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커피 한 잔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8/15 [17:58]

냉커피 한 잔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8/15 [17:58]
▲ 시원한 한 잔의 냉커피.     © 강욱규 시인
[냉커피 한 잔]
 
민주주의 시원하고
자유민주주의 얼었다.
 
세상 모든 부정이 굳었다.
긍정들이 둥둥 떠 다닌다.
 
아! 담배 한 개피와의 하모니
이 맛은 지구 땅 전체 사는 값과 바꿀 수 없다.
이 향기로움은 세상 모든 보석의 값어치보다 비싸다.

이 감미로움은 이 순간 죽음을 내게서 떼어 놓는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이 사라졌다.
이미 없다. 그러나 이 맛에 다시 살아 있다.
 
이것은 친절이요 웃음이다.
여름의 혁명이요 세상 모든 단어다.
세상 모든 시간의 집합이다.
 
멈춘 우주 한 잔의 시간과 공간 속에
나도 누구도 없고
오직 황홀함과 시원함이 있을 뿐이다.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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