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피 비린내 나는 비정(非情)의 광복절 행사

독립군토벌부대 부대장 이하 친일파 후손들의 광복절 행사의 의미는?

강욱규 시사칼럼 | 기사입력 2013/08/17 [19:38]

피 비린내 나는 비정(非情)의 광복절 행사

독립군토벌부대 부대장 이하 친일파 후손들의 광복절 행사의 의미는?

강욱규 시사칼럼 | 입력 : 2013/08/17 [19:38]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시사칼럼= 2013년의 광복절. 그 날은 친일파 후손들의 회식자리일까? 광복절 축사를 읽는 사람은 독립군토벌 특수부대 부대장의 따님이요, 또 행사에 참석한 주요 요인들은 친일파 후손들임에,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필자가 술을 마신다면 오늘은 이태백이 저리가라 할만큼 술독을 끌어안고 하루 종일 마셨을 것이다.
 
부자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주요 인사들이 친일파 후손인 현실, 광복절은 그래서 아마도 이렇게 불러야겠다.
 
'피 비린내 나는 비정(非情)의 광복절'
 
이땅에 언제 친일파의 망령이 사라지고, 올곧은 나라가 될까?
 
친일파들이 자행한 수많은 악행들은 어떻게 그 혈채(血債)를 받아내어야 할까?
 
그리고 아직도 그들의 후손들의, 그 후손들에 의한, 그 후손들을 위한 나라가 되어버린 이땅의 진정한 광복절은 과연 언제 도래할 것인가?
 
광복절에 태극기를 매달면 뭐하는가?
 
안중근,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님들을 우러러 모시면 뭐하는가?
 
현충헌에 친일파가 같이 묻혀 있는데, 친일파에 의한 나라인데 말이다.
 
우리의 근대사가 왜 이렇게 흘러왔을까?
 
상고시대 중원을 호령하던 위대한 기마민족이 한반도라는 좁은 파리지옥과 같은 대롱의 반도에 갇혀 사대주의에 신음하며, 왜 이렇게 찬란한, 인류역사에 있어서 거대한 줄기의 민족이 이렇게 못난 나라가 되었을까?
 
그것을 바로잡으려는 사람들이 있으나마나한 현실에서 필자는 차라리 개가 되어 죽을 때까지 울부짖고 싶어진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광복절을 지나면서 나라의 모든 것이 그 바탕조차, 그 뿌리조차 욕으로 점철되어도 부족한 기반 위에서 모래성처럼 굴러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 사실을 모르던 어린시절의 노을은 동심의 세계에서 아름답기 그지 없었는데, 지금은 그날과 같은 노을마저도 한낱 해가 지는 하루라고 그냥 무덤덤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아! 대한민국이여, 네가 바로서는 날을, 네가 천손의 자손의 나라로써 당당하고 부끄러움이 없기를 신(神)이 있다면 그에게 바란다.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024년 경북 봄꽃축제 화려한 막 올린다!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