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게 살아보자] 울 것 있다고 많이 울 필요 있을까? 웃을 일 찾아도 크게 웃을 까닭 있을까? 슬픈 일 생 다하면 기쁜 날 오고 기쁜 날 마감하면 슬픈 날 오고 삶이란 그렇게 교차되지 않던가? 그렇게 왔다 가는 상사화같은 삶인데 그냥 마음 짐 백일홍 꽃잎에 놓아두고 상모 돌리듯이 그렇게 신명나게 살자 울 것 있다고 많이 울어버리면 가슴골 깊이 패이고 깍아 내려서 웃을 일 찾아도 다 채우지 못한다. 웃을 일 있다고 크게 웃어버리면 울 일 다가오면 크게 울어버린다. 울 일 있어도 무덤덤해지고 웃을 일 찾아도 미소만 지어보자 그러면 가슴골 패이고 깍일 일 없이 크게 울 일도 없을 것이다. 어차피 상사화같은 삶이다. 마음 짐 백일홍 꽃잎에 놓아두고 그냥 마냥 신명나게 살아보자.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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