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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살아보자

강욱규 시인 | 기사입력 2013/09/02 [09:38]

신명나게 살아보자

강욱규 시인 | 입력 : 2013/09/02 [09:38]
▲ 신명나는 상모돌리기 광경     ©강욱규 시인

[신명나게 살아보자]
 
울 것 있다고 많이 울 필요 있을까?
웃을 일 찾아도 크게 웃을 까닭 있을까?
 
슬픈 일 생 다하면 기쁜 날 오고
기쁜 날 마감하면 슬픈 날 오고
삶이란 그렇게 교차되지 않던가?
 
그렇게 왔다 가는 상사화같은 삶인데
그냥 마음 짐 백일홍 꽃잎에 놓아두고
상모 돌리듯이 그렇게 신명나게 살자
 
울 것 있다고 많이 울어버리면
가슴골 깊이 패이고 깍아 내려서
웃을 일 찾아도 다 채우지 못한다.
 
웃을 일 있다고 크게 웃어버리면
울 일 다가오면 크게 울어버린다.
 
울 일 있어도 무덤덤해지고
웃을 일 찾아도 미소만 지어보자
그러면 가슴골 패이고 깍일 일 없이
크게 울 일도 없을 것이다.
 
어차피 상사화같은 삶이다.
마음 짐 백일홍 꽃잎에 놓아두고
그냥 마냥 신명나게 살아보자.
 
시(詩)와 칼럼 등으로 올바르고, 따뜻하고 바른 사회로 바꾸기 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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