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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시낭송] 영원히 빛날 청산리 대첩이여!

‘제93주년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대첩 기념' 백범기념관에서

이성민·김사랑 기자 | 기사입력 2013/10/22 [14:06]

[헌시낭송] 영원히 빛날 청산리 대첩이여!

‘제93주년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대첩 기념' 백범기념관에서

이성민·김사랑 기자 | 입력 : 2013/10/22 [14:06]

▲ 헌시 '영원히 빛날 청산리 대첩이여!' 낭송하는 이혜정 한국포엠아트회장    ©김사랑 기자

[민족/통일/역사=플러스코리아 이성민·김사랑 기자] 사단법인 한국독립유공자협회는 2013년 10월 22일(화)오전 10시 30분에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93주년 한국독립군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 기념식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생존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 유족, 일반인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재·조안나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임우철 한국독립유공자자협회 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안중현 서울지방보훈청장·김관진 국방부장관·박유철 광복회장·우원식·강기윤·강석훈·박민식·신학용 국회의원의 축사와 3·1여성동지회(지휘 김윤태)의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 성명서가 발표되었고, 특히 ‘영원히 빛날 청산리 대첩이여!’ 헌시가 낭송됐다.
 
본지 명예회장인 이복재 시인이 일제식민지배 시 조국의 독립을 위해 2500명의 독립군이 적 일본군 50000명을 상대로한 전투에서 대파한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대첩을 기리고 민족정기를 구현하기 위해 지은 헌시를 한국 최고의 시낭송가로 알려진 이혜정(시조창,가곡명인·전통가곡보존회·한국포엠아트회장)시인이 감동적으로 낭송해 참석한 인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사진 오른쪽부터 김순영 본지 발행인. 리복재 명예회장. 이혜정 한국포엠아트 회장. 강석현 한국독립유공자협회 부회장. 홍성훈 문인회장     © 이수현 기자

<헌 시 獻詩>


영원히 빛날 청산리 대첩이여!


시: 소산 리복재

낭송: 이혜정


일제를 조국이라 부르고

일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알고

매일 아침 그를 향해 큰 절을 할 때,

초개같이 목숨 던져 자주독립 함성의 횃불 밝혀

산하에 뿌려진 의롭고 고운 넋

얼만큼의 선혈을 뿌렸으랴


조국을 구하려 조국을 등진 채

뇌성벽력 치는 역사의 꿈자리 찾아

살아 전설이 되고 죽어 신화가 된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대첩이여!


연해에서 흑룡으로 만주로,

도도한 물결따라 동서남북 넘나들며

역사의 능선을 타고 바다 건너 산 넘고 강 건너

만주 화룡현(和龍縣) 청산리

백운평(白雲坪) 천수평(泉水坪) 마록구(馬鹿溝)에서

이천오백명 독립군으로 오만명 일본군을 대파한

내 형제여! 독립군이여!


광활한 우리의 옛 땅

웅혼한 선조들의 기상 받들어

위대한 역사 품에 안고, 만주벌판 내달린

내 형제는! 독립투사는!

조국의 기둥이자 희망이었고, 민족의 동량이요 영걸이었다


님이 있었기에 나라는 비록 강탈당했지만

일만년 민족의 혼만은 빼앗기지 않았다


오호라!

독립투사의 눈물은

백두산 천지를 감고 돌아

동해로 남해로 서해로 흘려보내

그 뜨겁던 민족정기로 되살아나노니


오호라!

독립투사의 혼백은

하늘자손 가슴가슴마다

조국의 별이 되고 역사가 되리니

살아선 전설이요 죽어선 신화가 되었나니

그 이름 영원하고 찬연한 빛이 되리라!


(2013년 10월 22일 10시30분

백범기념관에서 거행된 사단법인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최

‘제93주년 봉오동 청산리 대전자령 대첩 기념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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