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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봉

월류봉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4/05/07 [20:18]

월류봉

월류봉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4/05/07 [20:18]

월류봉 月留峯    /김기수



 
하늘은 억겁의 종을 내려놓고

슬그머니 구름으로 덮었으랴

 

손연재의 리본처럼

강물은 휘영청 휘돌아가고

태고의 물안개는

은빛 춤사위를 숨기려 하누나

 

금강산 한쪽이 떨어져 앉으니

이태백의 달도 반하였으랴

내 머무는 곳

달 머무는 곳

신선이 머물다 가는 곳

 

술잔에 종소리 물소리 깊어만 가고

달의 객잔에 인간을 누이오니

고향의 땅에서, 천상으로 흐르누나

 
 

<月留峯 : 충북 영동군 황간에 있는 한천팔경 중의 제 1경.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하고 아래로 초강천이 흐르고 있음>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계간 가온문학회 회장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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