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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같은 긴박한 형국에도 대한민국의 현주소

재력이 있는 김한길, 안철수가 불의에 저항하며 정권심판을 해?

경정 칼럼 | 기사입력 2014/07/31 [09:45]

세월호 참사와 같은 긴박한 형국에도 대한민국의 현주소

재력이 있는 김한길, 안철수가 불의에 저항하며 정권심판을 해?

경정 칼럼 | 입력 : 2014/07/31 [09:45]
[플러스코리아 타임즈-경정] 야당의 7.30 재보선참패. 예견된 일이나 마찬가지였다. 처음부터 꼬여 있었다.
▲ 옛 민주당 천막농성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국정원댓글사건이 터졌을 때부터 민주당은 장외투쟁으로 강력한 항거를 했어야 했다.

차떼기당이었던 한나라당과 같이 천막이나 치고 농성하는 척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다.

(본지 칼럼 링크: http://www.pluskorea.net/sub_read.html?uid=23826)

그러나 질질 끌려다니고 장악된 언론이라는 현실을 극복하지 못하고 강력하게 무언가 해내지도 못하면서 일이 이렇게 되고야 말았다.

마치 강간하려는 범죄자 앞에 ‘안돼 안돼’ 소리만 외치고 힘 한 번 쓰지 못한 상황이다.

아래 사진들을 보자.

▲ 유대균 관련 CCTV 광경     © 강욱규 시인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유대균을 검거하러간 경찰들이 동료에게 CCTV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다. CCTV는 분명히 복도에 설치되어 있다. 또 오피스텔 각 방문의 거리가 안쪽에서 보면 짧다. 이것은 각 방들의 면적이 작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대균이 검거되지 않기 위해 설치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불법게임장처럼 경찰대비용으로 설치한 CCTV가 아니다. 또 면적이 작아 뒷문이나 쪽문이 없을 것이다.

또 체포하러간 경찰들의 모습은 긴박하지 않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경찰은 이미 유대균의 은신처를 알고 있었고 체포시늉을 하다가 CCTV앞에서 체포를 그럴 듯하게 해내야 한다는 걸 동료에게 알려주었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 경찰은 이미 유병언 가짜 시신발견에 맞춰 유대균을 검거하는 척한 것이다. 따라서 유병언시신발견도 쑈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두 번째 사진을 보면 박수경이 경찰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경찰서 안이다. 환하게 웃는다는 것은 반갑거나 편하거나 기쁘다는 등의 표현이다. 박수경으로써는 몇 달 간 쪽방 오피스텔 생활을 끝내고 이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거나 또는 그동안의 공로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을 것이다.

세 번째, 네 번째 사진을 보자. 경찰이 유대균의 땀을 닦아주고 있다. 사진을 보면 유대균은 손을 뒤로한 체 벽에 기대고 있다. 수갑을 차지 않은 것이다. 경찰은 유대균을 보호를 넘어, 비호를 넘어, 파격적인 예우를 하는 것이다. 

과연 경찰이 검찰의 지휘없이 저렇게 할 것 같은가? 검찰은 그러면 누구의 지시를 받을까?

▲ 종편 MBN사 보도 광경, 종편은 유병언 시신 발견전까지 거의 매일 유병언 소식을 다뤘다.     ©경정 칼럼니스트
▲ 채널A사 보도광경, 자막에서 분명히 '장갑 낀 노인 주목하라'라고 했다.     ©경정 칼럼니스트
▲ 국과수 유병언 신원확인 회견광경, 시신의 왼쪽손가락 X선 사진엔 절단된 손가락이 없고, 한 손가락이 손톱만 없는 상태다.     ©경정 칼럼니스트
 
다시 이 사진을 보자.

유대균은 왼손의 두 손가락이 잘린 상태다. 그런데 세 번째 국과수의 유병언 시신 X선 촬영사진을 보면 유병언의 왼손은 손가락 하나만 손톱이 유실되었을 뿐이라고 나온다.

또 최초 시신을 접한 경찰은 유병언 시신의 키가 150센티였다고 했으나, 국과수는 유병언의 키에 맞게 159센티라고 한다.

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유병언의 이메일이 영국 프랑스 등의 지인에게 발송되었다고 한다. 죽은 사람이 이메일을 보낸다는 것일까?

▲ 세월호 침몰 당시 광경     ©경정 칼럼니스트
 
아! 세월호 사건과 같은 긴박한 국가의 형국에도 나라는 바뀌지 않는구나.

누구의 책임일까?

김한길, 안철수 같이 재력이 어느정도 있는 야당인사라면 분개하여 법질서를 지켜서 투쟁할 것이 아니었다.

▲ 민주화운동이란 이런 것이다. 6.10 항쟁 광경     © 경정 칼럼니스트
 
법질서라는 것이 지금 개판이지 않은가? 소크라테스처럼 악법도 지켜야하는 것일까? 당연히 돌멩이를 들고 투쟁하는 6.10항쟁처럼 나갔어야 했다.

그들은 국민 탓을 하고 정작 그들은 제대로된 항거나 투쟁 한 번 하지 않고 일이 이 지경이 되고 말았다.

세월호 사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문제, 4대강 사업, 밀양 송전탑 문제, 용산참사. 등 너무 굵직해서 언급조차 무거워지는 일들이 일사천리로 괴뢰패당의 술수대로 넘어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과연 희망이란 무엇일까? 의문을 던져본다.

깨어 있는 시민들은 누구에게 기대야 하는 것일까?

 참 암담하여 절필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다. 너무도 안타깝다.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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