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사상 최대 기록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5/03/02 [09:56]
지난달 서울에서 아파트 월세 거래 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전월세가 공개자료 현황에 따르면 2월 서울에서 5천250건의 아파트 월세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3천975건)보다 32.1% 늘어난 것이다.
이는 또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1월 이래 가장 많은 건수다.
직전 최고치는 딱 1년 전인 지난해 2월의 4천979건이었다.
또 이 통계는 확정일자 신고분만을 집계한 것이다. 월세는 전세와 달리 확정일자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거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월세와 달리 지난달 아파트 전세 거래는 1만2천943건으로 작년 2월의 1만4천694건보다 11.9% 감소했다. 다만 1월(1만319건)보다는 25.4% 늘었다.
이처럼 지난달 아파트 월세 거래가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은 저금리 추세가 고착화하고 집값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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