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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의 무상급식 공개토론 제안에 ‘왜 나와 해?’ 거부

이재명시장, “홍준표지사는 차별급식을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다”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9 [07:09]

홍준표, 이재명의 무상급식 공개토론 제안에 ‘왜 나와 해?’ 거부

이재명시장, “홍준표지사는 차별급식을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다”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5/03/29 [07:09]

▲ 이재명 성남시장과 홍준표 경남지사     © 이성민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이성민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성남은 밥을, 경남은 공부를 선택했다"며 비판하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와 관련 23일 홍 지사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28일 귀국한 홍준표 지사는 이를 정면 거부했다.

홍 지사는 28일 귀국기자회견장에서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공개토론을 제안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 “토론은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해야지 왜 나한테 하자는 지 모르겠다”며 “지난번 축구연맹 징계 문제로 도와줬다가 오히려 저를 걸고 넘어지는 바람에 뒤통수를 맞았다. 얘기를 같이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홍 지사의 "성남은 밥을, 경남은 공부를 선택했다"에 대해 이 시장은 “아이들 밥 끊어 차별급식 하면서 교육지원사업 시작한다는 홍 지사님. 성남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정책을 두고 ‘성남은 밥을, 경남은 공부를 선택했다’고 하신 모양”이라며 “애들 밥 끊는 것 외 공부예산 마련 방법을 못 찾은 처지에서야 무상급식 확대하는 성남시를 보면서 ‘그 돈으로 공부예산 지원했으면..’ 했을 수도 있다”고 힐난했었다.

홍 지사의 성남시의 무상급식 돈으로 공부예산 지원하라는 것에 대해 이 시장은 “그러나 그건 홍 지사의 착각이다. 성남은 무상급식 확대는 물론이고, 사교육비 절감과 창의교육을 위해 204억원을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투자한다. 그리고 무상교복에 무상 산후조리원까지..”라면서 “이걸 보고 성남시 예산이 남아돌아 하는 일로 생각하지는 마시기 바란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은 “경남, 성남 모두 세금결정권 없이 지출항목조정 권한뿐”이라며 “이러한 무상복지나 기초복지 확대 재원은 증세가 아니라, 부정비리, 예산낭비 없애고, 세금 철저관리와 마른 수건 쥐어짜듯 하는 알뜰살림으로 마련했다”고 강조하고 “공부와 밥은 양자택일 문제가 아니라, 예산 아끼고 가용예산 늘리는 능력문제라는 점을 지적하며, 홍 지사께 ‘선택’의 기술이 아닌 재원마련 ‘능력’을 발휘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한 “무상 포퓰리즘 비난하는 분들 새겨들으시기 바란다. 4대강 바닥에 퍼부은 돈 수십조, 자원외교로 빼돌린 돈 100조원, 방위비리 등 온갖 부정부패로 날린 돈 수조원, 부자와 대기업 위해 부당감세 해준 수십 조원. 이런 거 없애면 논란 중인 모든 무상정책 다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똑같은 예산으로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 늘려주는 게 포퓸리즘이라면, 소수 기득권자들에게 퍼주는 건 ‘선행’인가?”라고 반문한 뒤, “공공의료원부터 무상의무급식, 프로축구단까지 성남시와 계속 엇나가는 홍준표 지사님...‘선택이냐 능력이냐, 밥이냐 공부냐’가지고 공개토론 한번 하시겠습니까?”라며 거듭 공개토론을 제안했었다.

이와 더불어 이재명 시장은 24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홍준표 지사가 차별급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아이라는 문제는 국가나 공공의 책임이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예산 문제에 대해 “예산이 남아서 하는 건 아니다”라며 “예산은 결국 어디에 먼저 쓸 거냐 하는 의지와 철학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시장은 홍준표 지사의 무상급식 예산지원 중단에 대해 “차별급식을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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