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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공무원들...연금개악 반대 여의도 집회, 행진열어

여의대로 행진 중 경찰이 저지 했으나 충돌이나 연행자 없어

보도부 | 기사입력 2015/03/29 [00:23]

8만 공무원들...연금개악 반대 여의도 집회, 행진열어

여의대로 행진 중 경찰이 저지 했으나 충돌이나 연행자 없어

보도부 | 입력 : 2015/03/29 [00:23]
2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문화광장은 전국에서 올라온 공투본 소속 조합원들 및 가족들로 함성이 여의도 문화마당을 가득 메웠다. 여의도 주변은 전국에서 올라온 버스로 문화광장 일대를 둘러 쌓았다.
 

3.28 공적연금 강화 결의대회에 참가한 공무원단체 조합원들. @공무원 U 신문
 
이날 오후 2시 사전대회로 난타공연과 참가단체 깃발입장 등이 이어지면서 이날 대회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깃발입장은 개별노조를 시작으로 -전교조-사학공대위-공무원노조-민주노총-공노총-교총-한국노총 순으로 입장했다.
 
공적연금 강화를 위해 공무원 10만 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11월 1일 이후 두번째이다. 경찰은 행사가 열리는 여의도 문화광장 주변에 7천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 국민소득이 3만불 시대에 이른 것은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의 댓가이다"라며 "국가의 헌신한 공무원들의 임금인 연금을 개악해서는 안된다. 적정노후소득 보장이 되야한다.
 
공적 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 수준으로 하향 평준화되는 것 반대한다. 퇴직연금으로 전환하면 재벌 배불리기다. 동의할 수 없다. 공적연금 개악시도는 공무원들의 동의없는 개정은 있을 수 없다. 한국노총은 연대하고 투쟁하겠다" 고 말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나라가 개판됐다"며 "100조가 넘는 재벌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법인세를 깎았다. 그리고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하고 있다. 연금개악과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하는 미친 정권이다. 민주노총은 4월 총파업하려고 한다. 연금을 지키기 위해 300개 넘는 시민사회 단체가 연금을 지키는 투쟁을 하겠다"고 발언했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공무원연금의 구조를 무너뜨리는 것은 헌법적인 가치인 직업공무원 제도가 붕괴괴되는 것"이라며 "이런 일방적인 구조개혁 방식의 연금개악은 향후 5년 뒤 다시 되풀이 될 수 있어 교원단체 대표로서 선생님의 연금특수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 3.28 공적연금 강화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 @공무원 U 신문
 
공노총 류영록 위원장은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하지 못해 죄송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멋진 대타협을 이뤘다고 말해야하나 그러치못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단상에 오른 대표자들은 "단결투쟁"을 외쳤다.
 
시민사회를 대표해 단상에 오른 공적연금 강화 국민행동 정용건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11월 1일 10만이 훨씬 넘는 투쟁으로 대타협기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제 대타협기구는 종료했다. 4월, 잔인한 계절로 다가올 것이다. 우리의 적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이다. 오해와 불신이 있더라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올리기 위해 4월 한달동안 투쟁하자. 4월 25일 10만의 이름으로 시청에서 만나자"고 4월 대투쟁을 예고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정책위수석 부의장)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무원과 교사를 세금도둑으로 매도했다. 헌신과 열정으로 봉사해온 것으로 공무원과 교사를 세금도둑으로 몬 박근혜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한다"며"정부는 지난 2008년 더이상 공무원연금을 개혁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약속했다. 하지만 정부는 헌신짝처럼 버리고 우리 공무원 교사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정당발언을 하고 있다. @공무원 U 신문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공무원연금 개혁은 노정교섭 대상이다. 선진국은 국민적합의를 이끄는데 10년 이상 걸렸다. 단 몇 개월만에 대타협을 이룬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다"며" 공무원연금 개혁은 인정하나 세금을 아끼더라도 사들이 안정된 노후생활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야한다. OECD의 권고 소득대체율 지켜야한다. 정부의 안은 폐기되야한다"고 주장했다.
 
투쟁발언에 나선 이충재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버지 박정희의 "공무원연금은 임금"이라는 약속을 깼다 "며 "90일 대타협기구에서 확인한 것은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이었다. 정부는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대해 단 한번도 말한 적없다. 공무원노조는 4월 6 ,7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돌입한다. 4월 25일 전국에서 10만 20만 뜨거운 함성 확인할 것이고, 24일 총회도 소집하는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노동자연대 교사모임과 공무원연금사수네트워크 소속 회원 10여 명이 단상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이자 주최측의 제지를 받기도했다.
 
 
▲ 3.28 공적연금 강화 결의대회.  @공무원 U 신문
 
 
전교조 변성호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 정당한가, 우리가 투쟁하면 승리할 수 있겠는가, 실무기구 만든다고 한다.새정치연합 의원조차도 정부안보다 55조를 절감한다고 했다. 오늘의 결의를 해야한다. 희생과 고통과 각오하고 왔는가. 희생될 각오됐는가. 재벌의 곳간은 넘친다. 개혁이 될 대상은 재벌의 곳간이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에서 "공적연금 민연화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공무원연금 비롯한 그동안 빼앗긴 공적연금기금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며 "공투본은 백년대계를 지향하는 선순환 복지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각 단체별로 행진을 시작했다.
 
한국교총과 공노총은 이날 대회를 마치고, 국회방향으로 거리행진에 나섰으며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민주노총 공대위소속 조합원 1만 5천 여명은 여의도 공원 인근 8차선 여의도 대로를 막고 마포대교 방면으로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경찰은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기습 거리시위를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마포대교 입구에서 행진을 막았다. 이날 거리행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15분까지 진행됐다. 집회로 인한 충돌이나 연행자 등은 없었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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