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봄처럼

관(關)을 박차고 쳐오르는 풀과 꽃처럼 참이여 진실이여 부활하라!

暻井 시인. | 기사입력 2015/04/02 [13:17]

봄처럼

관(關)을 박차고 쳐오르는 풀과 꽃처럼 참이여 진실이여 부활하라!

暻井 시인. | 입력 : 2015/04/02 [13:17]
▲ 흐드러지게 핀 도심의 벚꽃 광경.     © 暻井 시인.

[봄처럼]
 
暻井.
 
관(關)을 박차고 새로 사는
죽음 떨치고 새로 자라나는
지하에서 올라는 생명들
셀 수 없는 봄처럼
 
진실도 거짓의 봉인 뜯어내고
참은 그릇됨의 마수 떨쳐내고
지금처럼 부활할 순 없나?
 
가녀디 가는 연약하디 연약한
온 세상의 무덤을 깨치고
무겁고 단단하디 단단한
바윗덩이도 찢어발기고 오르는
풀로 된 생명 하나도 저럴진대
 
하물며 사람인데
어즈버 만물의 제일인대
어찌 사람위한 사람의 세상 안되느냐?
 
거짓과 그릇된 겨울의 관을 박차고
참과 바람이여!
저 장관인 봄처럼 기지개 켜라!
 
먼훗날 저 풀처럼 마구마구 자라
언젠가 저 꽃처럼 웃는 세상 되리라.
 
그 희망의 마음 가슴에 담고 담으며
봄처럼 가져 보느니.
시인, 칼럼니스트, 공인중개사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미식 여행지 고흥, ‘녹동항 포차’에서 추억을 쌓아요
1/23
연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