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의 사슴처럼

김기수 시인 | 기사입력 2015/06/08 [14:44]

낙조의 사슴처럼

김기수 시인 | 입력 : 2015/06/08 [14:44]

낙조의 사슴처럼   

 

초록의 봄이

낙엽을 알지 못하더라도

하늘은 그래도

구름이 있어 완성되고

 

갈색의 낙엽이

봄꽃을 알지 못하더라도

바다는 기어코

파도가 흔들어 완성되네

 

그리 쉬운 이유처럼

내 생의 곡조는

너와 나의 가슴으로

노을이 되어야 완성인 걸

 

돌 위에 마지막 이름을 적는 날

내 노래는 비로소

낙조의 사슴처럼 詩가 되리오
시와 우주가 있습니다

김기수 시인 프로필

- 충북 영동 출생
- 카페 '시와우주' 운영(http://cafe.daum.net/cln-g)
- 월간 [한국문단] 특선문인
- 일간 에너지타임즈 2017년 문예공모 시 부분 장원
- 시집: '별은 시가 되고, 시는 별이 되고''북극성 가는 길' '별바라기'
동인지: '서울 시인들' '바람이 분다' '꽃들의 붉은 말' '바보새'
'시간을 줍는 그림자' '흔들리지 않는 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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