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오는 10월 전주에 개최민속 예술 재현하는 최대 규모 축제 10월 13일부터 4일간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이북5도 포함한 전국 20개 시·도 34개 대표팀 출전, 제23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도 함께
이번 대회의 대상 수상 단체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경연 외에도 전통공예를 비롯한 체험마당, 전승을 테마로 한 공연워크숍, 전주 시민들의 참여로 꾸려질 민속판 프리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있다.
특히, 축제 참가팀과 전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야간시민퍼레이드 ‘온고을 길꼬내기’와 소리꾼 장사익의 토크콘서트 ‘소리고백’, 영화감독 이준익의 ‘필름고백’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전래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마련된 국가적인 규모의 민속축제로 지난 1958년 처음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94년, 35회 축제부터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민속예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승·보급을 위해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그간의 축제를 통해 총 400여종이 넘는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다. 이들 민속예술 작품 중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을 인정받은 작품도 상당수에 달한다.
또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영고迎鼓’는 고대 부여의 국중 대회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공연으로, 축제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내는 ‘고사’이다. 이 공연은 전통예술 최초로 3D Screen-X로 공연실황이 촬영돼 서울 강남CGV와 전주 고사CGV에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10월 2일(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지는 ‘신들소리’는 잊혀져가는 호남의 소리를 재발견하는 무대로, 이 시대의 음악인들에 의해 새롭게 꾸며진 ‘호남가’가 무대에 오른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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