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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장 허영범…이상식 현 청장은 보직 제외

차장 김귀찬·서울청장 김정훈 경기·인천청장·경찰대학장 유임 부산청장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6/09/21 [08:43]

부산경찰청장 허영범…이상식 현 청장은 보직 제외

차장 김귀찬·서울청장 김정훈 경기·인천청장·경찰대학장 유임 부산청장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6/09/21 [08:43]
▲왼쪽김귀찬경찰청차장허영범부산청장김정훈서울청장©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신임 부산경찰청장에 허영범(58) 대구경찰청장이 내정됐다. 부산지역 학교전담경찰관 성비위 사건의 지휘 책임을 물어 징계를 받았던 이상식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해 사실상 옷을 벗게 됐다.


정부는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3명을 승진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4일 취임한 이철성 경찰청장 취임 후 이뤄진 첫 경찰 고위직 인사여서 관심이 쏠렸다.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이는 3명이다. 경찰청 차장에 김귀찬(56) 경찰청 보안국장, 부산경찰청장에 허영범 대구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에 김정훈(53) 충북경찰청장이 각각 승진 내정됐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 자리는 6개뿐인 경찰 고위직으로,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이면서 자동적으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 자격을 가지게 된다.


부산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허 청장은 경기도 파주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찰청 수사기획관, 보안국장 등을 지내며 수사 분야 주요 보직을 거친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경북 출신의 김귀찬 경찰청 차장 내정자는 검정고시를 거쳐 1991년 사범시험에 합격한 뒤 고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찰청 정보국장, 보안국장 등을 역임한 정보·보안통이다. 충북 출신인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경찰대 2기로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핵안보기획단장 등을 거친 정보·경비 전문가다.

 

이번 치안정감 인사는 지역과 입문 경로를 고루 안배한 인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인사로 경찰청 소속 치안정감 6명의 지역 안배는 영남 2명(경찰청 차장, 인천청장) 충청 2명(서울·경기남부청장) 경기 1명(부산청장) 호남 1명(경찰대학장)으로 분포됐다. 경찰 입문경로 역시 고시 특채 2명(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경찰대 3명(서울·경기남부·인천청장) 간부후보 1명(부산청장)으로 안배됐다.


하지만 이상식 부산경찰청장과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빠져 사직이나 명예퇴직 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경찰청장 후보였던 이상식 청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한달음순찰대 발족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정책을 내놔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 6월 발생한 학교전담경찰관 2명의 성비위 사건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것이 이번 인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번 인사로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3명(김기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정창배 경찰청 정보국장, 배용주 경찰청 보안국장)이 승진 내정됐다. 치안감인 김상운 경찰청 정보국장은 대구청장으로, 박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충북청장으로 내정돼 수평이동한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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