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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ㆍ추미애, 정치가 대국민 희롱인가?

국가 안팎으로 엄중한 시기에 대국민 상대 공갈ㆍ협박 일삼다니...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6/10/13 [14:38]

문재인ㆍ추미애, 정치가 대국민 희롱인가?

국가 안팎으로 엄중한 시기에 대국민 상대 공갈ㆍ협박 일삼다니...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6/10/13 [14:38]

 [플러스코리아타임즈 = 정성태] 최순실ㆍ우병우 게이트를 파헤치면 박근혜 정권은 완전히 끝장이다.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며 불거진 부정부패 의혹인지라, 이게 낱낱히 밝혀지게 되면 치명상을 면치 못하리라 여긴다. 


이는 무당파와 이성적 보수층까지 확실히 등을 돌리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박근혜 정권의 잦은 실정과 함께 임기 끝자락에서 나타나는 국민적 피로감 또한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박근혜 정권으로서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의 위기 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문재인 전 의원이 박근혜 정권 구원 투수로 나섰다. 내년 대선에서 패하게 되면 한강에 서로 먼저 빠져 죽겠다며 추미애 대표와 함께 대국민 공갈 ㆍ 협박을 일삼고 있어서다. 그렇다고 문재인 전 의원만 야권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일일까? 문재인 전 의원에 대한 야권 지지층의 반감이 또 다른 야권 대안후보를 부르고 있음을 정작 그는 모르는 것일까?

특히 박근혜 정권의 권력형 부정부패와 전횡을 뿌리 뽑을 수 있는 최적의 상황에서 국민적 시선을 엉뚱한 방향으로 돌려놓는 그의 의도는 무엇일까? 청와대와 어떤 교감이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없는 일이라는 자연스런 의혹을 갖게 된다. 아울러 나라 안팎이 극도로 어지러운 상황임을 감안할 때 보통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러기에 의문은 더할 수밖에 없다. 


아울러 문재인 전 의원은 그의 입을 빌려 정계 퇴진 약속을 무려 다섯번이나 번복하고 있다. 정치적 위기 때마다 함부로 내뱉는 거짓말이 습관화되어 있는 사람으로 세간에 인식되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사람이 국정 최고책임자를 꿈꾸고 있으니 박근혜 정권의 일탈만큼이나 기가 막힐 노릇이다.

사리분별없이 마구잡이로 논점을 흐리는 사람이 야당 가면을 쓰고서 국민을 기만하고 있음이다. 그 행태가 참으로 용렬하고 역겹지 않을 수 없다. 국민적 호곡에는 아랑곳 않는 그에게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게 도대체 뭐란 말인가? 절로 한숨 짓지 않을 수 없다.

무론하고 문재인 ㆍ 추미애 이들 두 사람에게 묻고 싶은 것은, 대선이 아직 일 년이나 더 남은 시점이라는 점이다. 더욱이 가을 국정감사로 정부 실책이 불거지며 그에 따른 대안이 제시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도 굳이 이런 상황에서 가당찮은 대권놀음으로 희희낙락 초점 흐리기를 해야 옳단 말인가? 

도대체 무엇이 중하단 말인가? 괜한 한강물 더럽힐 생각말고, 그의 정계 퇴진 약속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여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자에겐 인생이 너무 짧고, 농담 또는 희롱이나 일삼는 자에겐 인생이 지나치게 길 수도 있다. 인생을 유희나 즐기며 길게 살 것을 문재인 전 의원에게 권하는 바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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