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코리아타임즈= 최조석 기자] 사상 유례없었던 지진과 기록적인 가을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업체수가 무려 3,323곳에 달하며, 피해액만 해도 약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진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현황’자료에 의하면 약 한 달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피해현황은 863개 업체, 약 122억원이었으며, 열흘 전 발생한 홍수로 인한 피해는 2,460개 업체에서 무려 99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진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현황>(단위 : 백만원)
*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피해자 신고기준으로 실제 피해액과 차이가 날 수 있음
하지만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지원에 있어 현재까지 중기청이 계획하고 있는 지원금액이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되어 보인다. 피해업체에 대해서 대출 및 보증 등 융자지원을 제외한 직접 지원금액은 피해신고액의 10%도 안되는 106억원에 불과해, 이 정도 지원금으로는 피해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김병관 의원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기록적인 재해가 연달아 겹침으로써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영업재개가 미뤄질수록 시름이 깊어지는 영세업체들에 대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이 추가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plus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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