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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패권 해체...시대적 당위되고 있어

퇴락의 사슬 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 열어야

정성태 칼럼 | 기사입력 2016/10/17 [11:14]

영남패권 해체...시대적 당위되고 있어

퇴락의 사슬 끊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 열어야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6/10/17 [11:14]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인간은 대체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소망하며 산다. 그럼에도 부단한 삶의 곡절을 겪으며, 때로는 진퇴없는 절벽에 부딪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리고 그 감당하기 어려운 회오리에 휘말려, 원치 않는 부끄러운 점을 찍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다른 한편, 한 점 부끄러움을 철저히 지옥문에 저당 잡히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그것을 지난 이명박 정권 5년을 통해서도 목도한 바 있으나, 박근혜 정권은 오히려 그보다 더 사악하다. 물론 여기에 깃든 키워드는 한국사회를 멸망의 나락으로 이끌고 있는 영남 패권주의와 맞닿아 있다.

이는 재벌 및 사법부의 추악한 민낯을 통해서도 적나라하게 목도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언론 또한 이로부터 결코 비켜 갈 수 없는 사안이다. 소위 '조중동'으로 불리는 황색 매체야 본디 그렇다 치자. 그런데 특정 정파의 기관지로 전락됐다는 혹평을 받고 있는 '한경오' 또한 언론으로서의 제 소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야권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전 의원을 비롯한 배타적 친노 그룹을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과연 그들의 덩치에 맞게 야당 구실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느냐는 점에서 매우 회의적이다. 이들 또한 부산 ㆍ 경남을 축으로 하는 영남 패권세력 임에는 별반 이의가 없으리라 여긴다.

이렇듯 한국사회를 음습하게 짓누르고 있는 영남 패권주의를 해체하지 않고서는 국가의 미래 또한 암울하게 전망되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니다. 극으로 치닫는 한국사회의 불평등 현상 또한 영남 패권주의를 분별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진단이 어렵다. 그만큼 절망적인 병폐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호남 ㆍ 충청 ㆍ 강원 ㆍ 제주, 과연 영남패권의 전횡에 숨 죽이며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 걸까? 혹여 앞으로도 현재의 노예적 삶을 지속할 생각일까? 만일 그렇다면 부디 자신의 후세들이 살아 갈 악몽같은 세상도 염두에 둘 것을 권하는 바다. 생각만으로도 끔찍하고 오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무론하고 역사는 진보해야 한다. 퇴락의 사슬로부터 함께 잘 사는 사회로 이행되어야만 한다. 그야말로 대동세상의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이다. 그 첫 단추가 영남패권 해체에 있다. 그것이 시대적 당위가 되고 있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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