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체감염 막자’ 고흥군, 24시간 방역체계 유지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6/12/08 [15:43]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최근 전남도내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은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군 보건소는 지난 11월 23일부터 4개 반 20명을 특별방역대책반으로 편성・설치하고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AI 특별방역대책반은 군 보건소장을 총괄로 △고위험군 관리반 △교육・홍보반 △인플루엔자 감시반 △현장의료반이다.
고위험군 관리반은 고위험군 조사 및 관리·감시를 담당하고 교육 홍보반은 AI 상담 및 정보제공과 교육홍보를 맡는다.
인플루엔자 감시반은 환자발생대비 관내의료기관 및 고위험군 감시, 현장의료반은 AI 발생 시 타미플루 및 개인보호복 지급 등 인체감염 예방조치를 담당한다.
특별방역대책반 편성에 앞서 군은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 장비 150개를 구비하고,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가금류 사육농가 종사자 및 대응요원 등 고위험군 235명을 대상으로 계절인플루엔자 무료 일제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축사 및 가금류 사육농가 등 취약지역 주변과 도로의 방역소독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유행하는 혈청형은 H5N6형으로 2014년부터 중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주로 발생됐으며, 중국에서 인체 감염・ 사망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나 사람 간 전파 사례는 아직 보고된 바 없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축산농가나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가금류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면서,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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