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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한반도는 준전시상황···정부의 사드배치 조치는 마땅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1/15 [17:49]

반기문 “한반도는 준전시상황···정부의 사드배치 조치는 마땅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1/15 [17:49]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씨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며 참배하고 있다

 

 대선 유력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해 “한반도 현실이 거의 준전시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은 마땅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사드 배치에 정부 입장대로 찬성 의견을 낸 것이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2함대를 방문해 천안함 기념관 등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 경위를 보면 결국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탄도 미사일 기술을 축적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배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변국과의 관계가 있는데 그런 문제는 외교적으로 잘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보 필요성에 따라 사드 배치는 필요한 것이고, 그에 따른 중국 등 반대 의견을 보이는 국가들과의 갈등은 외교적인 접근으로 풀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특히 반 전 총장은 사드배치에 대한 반발 등에 대한 해결책을 묻자 “안보에 있어서는 어떤 주민들의 여러가지 걱정도 필요하지만 우리가 전체를 봐야한다”며 “우리 좁은 국토에서 어디는 되고 어디는 안되고 하는 지역이기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안위를 보호하는 과정에서도 국민 편의나 이런 것을 다 검토해야겠지만, 정부나 군 당국에서 심사숙고하고 여러가지를 결정한 것”이라며 “우리 안보에 관한 한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부를 지원,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평택 방문 이유에 대해서도 “우선은 천안함 피폭으로 고귀한 희생을 하신 천안함 해군 장병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그들의 애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직접 참석했다”면서 “오늘 전시된 여러가지 전시품들을 보고 또 다시 한 번 우리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에는 ‘두 번 다시’가 없다”며 “이러한 천안함 피격 사건이 나지 않으려면 늘 우리가 안보태세를 공고히 하고 우리 국민 모두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등 주변국가의 사드배치 반대에 대해선 “알고 있다”면서 “한·중 관계는 안보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모든 면에서 다방면으로 발전 중이다. 그래서 중국과 한국의 보다 당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교를 통해서 잘 설득하고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자신이 ‘북핵 문제에선 아쉬운 문제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한국 시민으로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 남들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일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면에서 제가 과거 외교부 장관으로, 유엔사무총장으로 근무해 잘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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