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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야간에 더 위험한 스키장, 예방 대책 세워야

이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17/02/04 [17:34]

유성엽 의원, 야간에 더 위험한 스키장, 예방 대책 세워야

이성민 기자 | 입력 : 2017/02/04 [17:34]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이성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스키장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마다 야간·심야 시간에 발생하는 사고의 비중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안전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성엽 위원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스키장 안전사고는 총 29,065건으로 연평균 9688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 간 전체 스키장 이용객 대비 안전사고 발생률은 13/14시즌 0.19%, 14/15시즌 0.2%, 15/16시즌 0.17%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줄어들지 않고 있다.

 

시즌

13/14

14/15

15/16

이용객(명)

5,580,153

4,971,134

4,922,064

안전사고(명)

10,715

9,917

8,433

사고 발생 비율(%)

0.19

0.2

0.17

▲ 3년간 스키장 이용객 수와 안전사고 현황(단위: 명)

    

 더 큰 문제는 전체 스키장 사고 가운데 야간·심야(18시 이후)에 발생하는 사고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 3년간 발생한 스키장 사고 가운데 야간·심야 시간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9953건(한 시즌 당 평균 3317건 발생)으로 15/16시즌에는 약 40%의 사고가 야간·심야 시간에 발생했다.

    

통계를 살펴보면 13/14시즌에는 전체 사고 인원 10,715명 가운데 3,745명(35%)이 야간·심야 시간에 사고를 당했고, 14/15시즌에는 전체 사고 인원 가운데 36.3%에 해당하는 3,606명이 야간·심야 시간에 사고를 당했다. 15/16시즌에는 전체 사고 가운데 40.8%의 사고가 야간·심야 시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5명 가운데 2명이 저녁 18시 이후 스키장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야간은 낮보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설질이 변해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판단력이 떨어져 낮 시간대 보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부상으로 이러질 가능성이 큰 야간·심야 시간의 사고 비중이 커짐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 가운데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의 스키장 안전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스키장 안전사고 가운데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하는 골절(1,413건)과 두부손상(913건)이 무려 17.7% 차지했다.

    

한편, 스키장 이용객은 13/14시즌 5,580,153명, 15/16시즌에는 4,922,064명을 기록하며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안전사고로 인해 스키장 인구 증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포츠 안전 재단에서 발표한 ‘스포츠 안전사고 실태 조사’에 따르면 스키장에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의 52.8%가 주기 및 횟수를 줄였다고 답했고, 16.0%는 운동을 그만뒀다고 답했다. 스키장 안전사고가 스키를 비롯한 동계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유성엽 위원장은 “늦은 시간에 발생하는 사고는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제로 해가 갈수록 야간·심야시간에 일어나는 사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안전교육 강화를 통해 사전에 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위원장은 “동계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진화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여 동계 스포츠를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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