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김수현 영입 취소하라" 문재인 향해 직격탄
정성태 칼럼 | 입력 : 2017/02/21 [15:02]
[플러스코리아타임즈=정성태]문병호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최근 문재인 전 대표가 자신의 정책 참모로 영입한 김수현 전 청와대 비서관을 겨냥 "참여정부의 가장 큰 정책실패는 역대 유례없는 부동산값 폭등을 초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참여정부 기간 동안 부동산값은 무려 4800조가 폭등하였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또 "(부동산) 정책실패를 주도한 청와대 비서관이 김수현 씨"라고 지목하며 "지난 2012년 대선 때도 김수현 씨는 대선캠프의 정책 담당자로서 대선패배의 책임이 있다"며 그에 대한 임명 취소를 요구했다.
그는 이어 "문 전 대표는 참여정부의 정책실패로 인한 부동산 폭등에 대하여 반성과 사과를 하기는커녕 친노인사라는 이유로 김수현 씨를 다시 정책참모로 영입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요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꼬집었다. 문 최고위원은 또 "많은 전문가들은 김수현 씨 같은 사람이 다음 정부의 정책 담당자가 되면 부동산 폭등과 같은 심각한 정책실패가 또 다시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거듭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참여정부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십니까?", "참여정부 시절 역대 유례없는 부동산값 폭등에 대하여 반성하지 않으시나요?", "김수현 씨가 참여정부 때는 실패하였지만 지금은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말로 문재인 전 대표의 그릇된 인사 정책에 날을 세웠다.
그는 또 "문 전 대표는 국가를 운영하기에 너무나 안이하고 무책임하며 통찰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참여정부의 정책 실패로 인한 부동산 폭등에 대하여 진솔한 반성을 하고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정치 지도자의 자세일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한편 "문 전 대표는 국정원을 개혁하자니까 착한 국정원이 되었으니 지금 그대로 잘 활용하면 된다는 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생각을 바꿔야"한다는 말로 문재인 전 대표의 국정원에 대한 납득할 수 없는 태도를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끝으로 "문 전 대표께서는 김수현 씨 영입을 즉시 취소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그 부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정성태 : 시인 /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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