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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YT, 박근혜 구속 가능성 주목
 
김일미 기자

[플러스코리아타임즈= 김일미 기자] 국내는 물론 외국 유력 언론들은 최순실 국정농단이 불거진 시점부터 박근혜 탄핵, 특검 정국에 주목해왔다. 이런 가운데 미 뉴욕타임스(NYT)는 6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박영수 특검의 수사결과를 상세히 타전했다.

 

특히 NYT는 “박근혜와 그녀의 측근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데 공모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박근혜의 기소 가능성에 주목했다. 현재 박근혜는 대통령 신분이라 형사소추에서 자유롭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리면 자연인 신분으로 바뀌고, 이에 특검의 수사결과를 넘겨받은 검찰은 경우에 따라선 박근혜를 체포할 수 있다.

 

박근혜 측이 강하게 반발하는 대목도 특검이 확보한 증거 때문이다. 마침 헌재는 10일 최종선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헌재 선고에 따라 박근혜는 탄핵 후 구속이라는 선례를 남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NYT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 임옥

기사 바로가기 ☞ http://nyti.ms/2lS5bBO

Prosecutor Pushes for Indictment of South Korean President in Samsung Scandal

특검, 삼성 스캔들로 한국 대통령 기소 추진

By CHOE SANG-HUN
MARCH 6, 2017

 

The special prosecutor Park Young-soo, center, said on Monday that President Park Geun-hye and her confidante, Choi Soon-sil, conspired to collect $38 million in bribes from Samsung. Credit Kim Hong-Ji/Reuters


박영수 특별검사(가운데)는 월요일 박근혜 대통령과 친구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3천8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아내는 데 공모했다고 말했다.

 

SEOUL, South Korea — A special prosecutor in South Korea asked state prosecutors on Monday to indict President Park Geun-hye on bribery charges, saying that Ms. Park and her secretive confidante conspired to take $38 million in bribes from Samsung, one of the world’s largest technology companies.

 

한국 서울 – 월요일 특검은 박 대통령과 대통령의 비밀스러운 친구가 공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테크놀로지 회사 중 하나인 삼성으로부터 3천8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로 기소할 것을 검찰에 요청했다.

 

The special prosecutor, Park Young-soo, recommended the indictment as he announced the results of his team’s 90-day investigation into a corruption scandal surrounding Ms. Park, who was impeached by a parliamentary vote in December.

 

박영수 특검은 지난 12월 국회 표결로 탄핵된 박 대통령을 둘러싼 부패 스캔들에 대한 특검팀의 90일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검찰에 박 대통령 기소를 권고했다.

 

The inquiry resulted in the indictments of 30 people, including several former aides to Ms. Park, on criminal charges, including the abuse of official power. But the prosecutor could not bring any charge against Ms. Park because she is protected from indictment while in office.

 

특검 수사로 박 대통령의 몇몇 전 비서관을 포함한 30명이 직권남용 등의 형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검찰은 재임 중에는 기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박 대통령은 기소하지 못했다.

 

His mandate now over, Mr. Park said he was leaving the task of indicting Ms. Park once she is out of office to state prosecutors.

 

특검의 권한이 이제 끝났으므로, 퇴임한 후 박 대통령을 기소할 임무를 검찰에 맡긴다고 박영수 특검은 말했다.

 

Ms. Park’s presidential powers have been suspended since the impeachment vote in December. The Constitutional Court is expected to rule in the coming weeks on whether she should be reinstated or formally removed from office. Even if she resumes the presidency, her five-year term ends in February, after which she can face criminal charges.

 

박 대통령의 권한은 12월 탄핵 표결 이후 정지된 상태이다. 헌재는 박 대통령을 복귀시킬지 공식적으로 파면시킬지를 몇 주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가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해도 그녀의 5년 임기는 2월에 끝나며, 그 이후에는 형사 기소를 당할 수 있다.

 

On Monday, Ms. Park’s lawyer, Yu Young-ha, rejected the special prosecutor’s findings, saying his investigation was “politically biased” and “lacking in fairness.” He called the bribery allegation “an absurd fiction.”

 

월요일 박 대통령의 대리인 유영하 씨는 특검의 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특검 조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었고 “공정성이 결여”됐다고 말했다. 그는 뇌물죄 혐의를 “황당한 소설”이라고 표현했다.

 

But on Monday, Mr. Park, the special prosecutor, who is not related to Ms. Park, said his team found enough evidence that Ms. Park and her confidante, Choi Soon-sil, conspired to collect bribes from Samsung.

 

그러나 월요일, 박 대통령과 성은 같지만 친척 관계는 아닌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팀이 박근혜 대통령과 그녀의 측근 최순실이 삼성으로부터 뇌물을 받는 데 공모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On Feb. 28, he indicted Lee Jae-yong, the third-generation scion of the family that runs Samsung, on charges of giving or promising $38 million in bribes to Ms. Park and Ms. Choi. He also added a bribery charge to the case against Ms. Choi, who is already on trial.

 

그는 2월 28일, 삼성 경영자 집안의 3대인 이재용을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3천8백만 달러의 뇌물을 제공 또는 약속한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또한 이미 재판 중인 최순실에 대해서 뇌물죄를 추가했다.

 

Mr. Lee offered the bribes in return for political favors from Ms. Park, most notably government support for a merger of two Samsung affiliates in 2015 that helped him inherit corporate control of the Samsung conglomerate from his incapacitated father, Lee Kun-hee, the prosecutor said.

 

이재용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치적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제공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가한 아버지 이건희로부터 삼성 경영권을 상속받도록 2015년 삼성 두 계열사 합병을 정부가 지원한 것이 대가였다고 박 검사는 밝혔다.

 

Acting on Ms. Park’s order, her aides forced the government-controlled National Pension Service, a major shareholder at the two Samsung companies, to vote for the merger, though it was opposed by many minority shareholders and devalued the pension fund’s own stocks there, the prosecutor said.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그녀의 비서관들은 두 삼성 계열사의 대주주인 공기업 국민연금이, 다수의 소주주들의 반대와 국민연금 주가의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합병에 찬성하도록 강요했다고 박 검사는 말했다.

 

A protest against President Park in Seoul on Saturday. The special prosecutor also said that Ms. Park should face a criminal charge of abusing official power over a blacklist of artists. Credit Jung Ui-Chel/European Pressphoto Agency


토요일 서울, 박근혜 대통령 반대 시위. 특검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예술가들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을 두고 직권남용죄의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 Monday, Samsung denied the special prosecutor’s findings.

 

월요일 삼성은 특검의 수사결과를 부인했다.

 

“Samsung has not paid bribes nor made improper requests seeking favors,” it said in a statement. “Future court proceedings will reveal the truth.”

 

“삼성은 뇌물을 제공하지도 않았고 청탁 등의 부적절한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성명에서 말했다. “후에 재판 진행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On Monday, Mr. Park, the special prosecutor, said that the president should also face a criminal charge of abusing official power, saying she conspired with aides to blacklist thousands of artists, writers and movie directors deemed unfriendly to her government and exclude them from government-funded support programs.

 

월요일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비서관들과 공모해서 정부에 비우호적이라 판단되었던 수천 명의 예술인, 작가, 영화 감독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서 제외시켰다고 말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남용 혐의도 받게 된다고 밝혔다.

 

Ms. Park also fired three senior Culture Ministry officials who had been reluctant to discriminate against some of the 9,473 names on the list, the prosecutor said. She demoted and later fired another senior ministry official who had angered Ms. Choi, her friend, by investigating allegations of corruption involving her family, the prosecutor said.

 

박근혜 대통령은 또한 블랙리스트에 오른 9,473명에 대한 차별을 꺼린 세 명의 문화부 고위 간부를 해임했다고 박 검사는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가족이 연루된 부패 혐의를 조사하여 친구 최순실을 화나게 한 다른 고위 공무원을 강등시키고 후엔 해임했다고 검사는 말했다.

 

While blackballing unfriendly artists, Ms. Park’s office ensured that pro-government civic groups received special favors, he said.

 

우호적이지 않은 예술가들은 배제한 반면, 청와대는 친정부 시민 단체가 특별한 혜택을 받도록 했다고 검사는 말했다.

 

It asked the Federation of Korean Industries, which lobbies on behalf of Samsung and other big businesses, to provide $5.9 million for those groups between 2014 and 2016, the special prosecutor said. Some of those groups, like the right-wing Korea Parent Federation, have held noisy protests in downtown Seoul calling the critics of Ms. Park “commies.”

 

청와대는 삼성과 기타 대기업들을 대신하여 로비하는 전경련에 2014년과 2016년 사이 그 단체들에 590만 달러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박영수 특검은 말했다. 우익 어버이연합과 같은 몇몇 단체들은 박 대통령의 비판자들을 “빨갱이”라고 부르며 서울 시내에서 소란스러운 시위를 벌였다.

 

Besides Samsung, scores of other South Korean companies were found to have made payments to two foundations controlled by Ms. Choi. But on Monday, the special prosecutor did not recommend further actions against them, and state prosecutors had earlier said that those companies were coerced to donate and were not engaged in bribery.

 

삼성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한국 기업들도 최순실이 운영하던 두 재단에 기금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월요일 박영수 특검은 그 기업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조치를 권고하지 않았으며 검찰도 초기에 이 기업들이 기부하도록 강요를 받았을 뿐 뇌물죄에 연루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Ms. Park has repeatedly denied any legal wrongdoing, insisting that she was framed by hostile political forces and that she was not aware of any criminal conspiracy by Ms. Choi. She said she only let Ms. Choi edit some of her speeches and run her personal errands.

 

박 대통령은 자신이 적대적인 정치세력들의 모함에 빠졌으며 최순실에 의한 범죄 음모를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며 모든 법적 잘못을 거듭 부인해왔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에게 일부 연설문을 수정하거나 개인적인 심부름을 하게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On Monday, the special prosecutor said Ms. Park and Ms. Choi had 573 phone conversations between April and October last year using cellphones issued under borrowed names. Of these calls, 127 took place between September, when Ms. Choi left for Germany, and October, when she returned home to be arrested.

 

월요일 박영수 특검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이 지난해 차명으로 만든 휴대폰을 이용하여 4월과 10월 사이에 573회 통화했다고 발표했다. 이 통화 중 127회는 최순실이 독일로 떠난 9월과 귀국 후 체포된 10월 사이에 있었다.

 

The prosecutor accused Ms. Park of impeding his investigation. She refused to be questioned by his investigators and also did not allow them to search her office. As a result, he said his team could not fully determine what she was doing at her residence for seven hours in April 2014, when a ferry loaded with hundreds of schoolchildren sank, killing more than 300.

 

박영수 특검은 박 대통령이 특검 수사를 지연 방해했다고 비난했다. 박근혜는 특검 심문을 거부했고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박영수 특검은 수백 명의 학생들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해 300명 이상이 숨진 2014년 4월, 7시간 동안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특검팀이 온전히 밝힐 수 없었다고 말했다.

 

Ms. Park said she was working at the time, getting reports on the disaster. But she has been haunted by lurid rumors, some of them claiming that she was having a romantic encounter or undergoing plastic surgery.

 

박근혜는 그 당시에 자신이 근무 중이었고 세월호 참사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적나라한 루머에 시달려왔으며 그중에는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거나 성형수술을 받고 있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On Monday, the prosecutor said a cosmetic surgeon gave Ms. Park at least five simple face-lifting operations at her residence between 2013 and 2016. Even unlicensed people visited her there to give her nutritional shots and help her with kinesiotherapy and reiki, a form of traditional healing. But investigators could not find evidence that such things took place on the day of the ferry disaster.

 

월요일 박영수 특검은 성형외과 의사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청와대 관저에서 최소 5회에 걸쳐 얼굴 주름 제거 시술을 박 대통령에게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심지어는 면허도 없는 일반인들이 박 대통령에게 영양주사를 놓기 위해, 그리고 운동요법과 전통적인 치료요법인 기치료를 하기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다. 그러나 특검 수사팀은 그런 치료가 세월호 참사 당일에 있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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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3/10 [23:30]  최종편집: ⓒ plu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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