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대형화재 가'구역 한 좌판에서 시작
좌판 220개·점포 20곳 피해…소방추산 6억5천만원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3/19 [10:2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진성 기자]6억50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는 비닐 천막으로 된 가건물 내부 한 좌판에서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어시장에 설치된 60여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시장 '가' 구역 내 한 좌판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가~라'까지 총 4개 구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이중 '가'구역은 전체 좌판의 30% 이상이 몰려있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좌판에서 여러 개의 콘센트가 발견된 점에 비춰 전기 계통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30분쯤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30분만인 오전 4시쯤 진화됐다.
이 불로 소래포구 시장에 비치된 좌판 330여개 중 220여개, 점포 41곳 가운데 20여곳이 불에 탔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난 2010년과 2013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점포 25곳과 점포 36곳이 각각 소실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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