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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학의 시] 靑山 . 序

서청학 시인 | 기사입력 2017/04/06 [03:10]

[서청학의 시] 靑山 . 序

서청학 시인 | 입력 : 2017/04/06 [03:10]

 

 

 

 

靑山 .

--- 청산에 살고파 . 2

 

 

 

좀 더러우면 어덯소

좀 모자라면 어덯소

울컥한 성질

기분만 상하게 하오

이 세상도 몰래

구름 도도히 흐르고

샘물 졸졸졸

나오는 곳에

땅 일구듯

마음 청결이 일구며

마냥 살고 싶소

 

작다고

한탄하지 말고

많다고

깔보지 않는

그러한 심성을

소중히 간직하여

남남의

인성을 존중하며

불쌍한 사람곁을

그냥 못지나는

숨결을 담아

 

그저그저

따사로운 햇빛

햇살 비추임으로

하루의 문을 여는

아침이슬 반짝이는

푸른 산이

몸뚱이냥

그렇게

땅이

마음인냥 하여

살고 싶소

 

한적 한 곳

오롯이 핀

우리 토종꽃 마냥

누가 안 보아도

제멋에 겨워

함박만 한

향을 피우는

그 곳에

소망 하나

님과 함께면

족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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