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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일성 생일 맞아 신형 ICBM 공개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16 [08:37]

북, 김일성 생일 맞아 신형 ICBM 공개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16 [08:37]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북한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에 신형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북극성 2형 모습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15일 평양김일성광장에서 진행중인 열병식을 생중계하고 있다.

 

북한이 고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열병식)를 열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그간 발사실험을 했던 북극성과 무수단 등 탄도미사일은 물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까지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한 군사적 압박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안팎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이날 오전 10시5분(한국 시각)께부터 열병식 실황을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오전 10시22분께 검은색 리무진 차량으로 현장에 도착해 육·해·공군과 노농적위대 명예위병대를 사열하며 주석단에 올랐다. 이어 오전 10시51분께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공식 보고를 하면서 본격적인 열병식이 시작됐다.

 

 

 

 

이날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는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끊임없이 감행하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다”며 “미국은 저들이 횡포무도한 언동과 무분별한 군사적 모험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가져올 것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하며 그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무모한 도발을 걸어온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즉시 섬멸적 타격을 가할 것이며 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핵전쟁에는 우리 식의 핵타격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밤 성명을 내어 “지금 조선반도에는 새로 들어선 트럼프 미 행정부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광기로 하여 극히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오산평택·군산 등 주한미군 기지와 오키나와·괌 등 해외 미군기지를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방송은 이어 “최정예의 총대 대오가 제국주의자들이 떠드는 군사기술적 우세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우리 식의 위력한 최첨단 공격수단과 방어수단들을 보여주기 위해 정렬했다”고 전했다. 실제 북한은 이날 전차와 장사정포를 앞세운 이날 열병식에서 노동·스커드 등 기존에 잘 알려진 미사일에 최근 잇따라 발사실험을 실시했던 각종 탄도미사일을 순서대로 모두 공개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을 비롯해 이를 지상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변형시킨 북극성 2형도 이동식 발사대와 함께 선보였다. 또 북한이 지난해 6월 처음으로 발사실험에 성공한 사거리 2500km~4000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도 6발이나 행진했다. 이들 미사일을 모두 실전배치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의 관심사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급 신형 미사일을 공개하느냐 여부였다. 북은 열병식의 막바지에 가서야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을 선보였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방송 화면만 놓고 보면, 북한이 오늘 공개한 미사일 가운데 대륙간탄도미사일 급으로 추정되는 건 모두 3종류”라며 “기존에 알려진 KN-08 외에 열병식 마지막에 등장한 튜브(관) 속에 들어있는 탄도미사일 2종류는 신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신형 탄도미사일 2종류 가운데 하나는 기존에 알려진 KN-14와 같은 액체형, 나머지는 북극성 계열처럼 고체형 연료를 쓰는 미사일로 개발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새로 개발한 미사일의 성능 확인을 위해 발사실험은 당연히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이날 열병식에서 신형 탄도미사일을 대거 등장시킴으로써 최근 대북 군사적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갈등 수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달을 한반도 수역으로 파견한 미국은 전날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한 구축한 2척과 장거리폭격기를 대북 선제타격 대비용으로 준비시켰다는 점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면서 위기감을 키웠다.

 

한편, 이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내보낸 주석단에는 지난 1월 강등·숙청설이 돌았던 김원홍 국가보위상이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장 계급장을 달고 나타나 건재를 과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도 이날 주석단 주변을 오가며 김 위원장을 보필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평화 17/04/17 [11:57] 수정 삭제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를 깨지말라
휴전협정 파기말라
중국에 떠넘기지 말고 미국이 직접 북한과 협산에 나서라

대화없는 평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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