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백해무익 색깔론 끝낼 기회…단호히 심판해달라

북한 존재에서 살길 찾는 정치? 더 이상 국민 지지 받을 수 없어"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25 [09:25]

문재인 “백해무익 색깔론 끝낼 기회…단호히 심판해달라

북한 존재에서 살길 찾는 정치? 더 이상 국민 지지 받을 수 없어"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25 [09:25]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9 대선을 15일 앞둔 24일 “이번에야말로 백해무익한 색깔론을 끝낼 절호의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오후 8시5분 KBS 1TV를 통해 발표한 첫 방송연설에서 “북한의 존재에서 자신의 살길을 찾는 정치는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제 아버지는 공산주의가 싫어 피난오신 분이고, 북한 정권의 노동당 입당 강요를 끝까지 거부하신 분”이라며 “저와 저희 가족에게 안보와 국방은 절대적인 단어”라 강조했다.


또한 “저 자신도 특전사로 군복무를 당당히 하고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방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히 할 것이고 이를 기초로 북핵에 대응하는 핵심전력을 조기에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게 최근 북한의 결재를 받았다느니하며 색깔론을 들이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참으로 구태의연하고 낡은 방식”이라 규정하고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선거가 불리해질 때마다 북풍이나 색깔론에 기댔다. 단 한 번도 예외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구도 정치와 구시대적 색깔론이야말로 한국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암적 요소”라며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끝장내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단호히 심판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이날 방송연설에서 ‘어떤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가’에 대해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든든한 대통령’이,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살아왔다”며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민주당 당 대표 등 정치 경험을 내세워 ‘준비된 대통령’을, 대통령 직속 국가일자리위원회·81만개 공공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들어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했다.

 

아울러 동서화합과 광화문 정부청사·대통령 24시간 공개 등을 약속하며 ‘국민통합 대통령’, ‘친구같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라 대통령 선거 후보자들은 후보자 등록 다음 날인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회 20분 이내로 TV·라디오에 각 11회에 걸쳐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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