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문재인 행사 중 성소수자 난입…"동성애 반대발언 사과하라" 국방안보 특보단 행사

중 성소수자 10여명 난입 항의 계속될 듯…문…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17/04/27 [15:02]

문재인 행사 중 성소수자 난입…"동성애 반대발언 사과하라" 국방안보 특보단 행사

중 성소수자 10여명 난입 항의 계속될 듯…문…

윤진성 기자 | 입력 : 2017/04/27 [15:02]

[플러스코리아타임즈= 윤 기자]대선 토론회에서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26일 국방안보 관련 일정 중 성소수자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국방전문가 1000명으로 구성된 '천군만마 국방안보 특보단' 출범 행사가 열렸다. 문재인 후보는 출정 선언을 하며 '안보 대통령'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 후보가 연설을 끝마칠 쯤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 행동' 소속 성소수자와 활동가 10여명이 '레인보우'(동성애 권리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저는 동성애자다. 저의 존재를 반대하느냐"며 문 후보에게 달려들었다. 전날(25일) 문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동성애에 반대한다"고 말한 일에 항의한 것이다.

 

기념촬영을 앞두고 있던 행사장은 거세게 항의하는 이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경호·경찰들로 인해 약 5분간 아수라장이 됐다. 깃발을 뺏으려는 경호원과 막으려는 참가자가 뒤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문 후보와 민주당 측은 이들이 물러선 뒤에도 행사를 진행, 마무리했다.

 

떨어져서 지켜보던 성소수자들은 "동성애는 찬반을 나누는 게 아니다"라며 격분해 외쳤다. 항의에 동참한 20대 젊은 남성은 "참여정부 때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추진했는데 어떻게 10년 전보다 더 후퇴할 수가 있느냐"면서 "문 후보는 동성애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행사가 끝난 후 '동성애 반대 발언을 한 건 처음이었는데 번복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회가 되면 (입장을 말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차량에 탑승해 국회를 빠져나갔다.

 

이후에도 성소수자와 활동가들은 "사과할 때까지 따라다니겠다"며 민주당을 향해 항의를 계속했다.

 

시위는 10여분 동안 이어졌으며, 시위대 13명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강서경찰서, 동작경찰서 등으로 연행됐다. 이와 관련해 유은혜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사법처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메일:tkpress82@naver.com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울주군, 제5회 작천정 벚꽃축제 개최
1/23
연재
광고